플레체에서 만난 의외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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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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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맵 :  플레체  프리힐리아 평원 플레체
낭만과 예술의 도시 플레체. 의외로 오랜만의 친구 페데리코도 만나고 샨디 할아버지랑 웨이, 진저도 있는 이 곳. 평화롭고 예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이 인물들이 다 여기에 있다는 건,, 뭔가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는 느낌이 적잖게 오는 바로 이 곳.
플레체 이그니스 대성당 내부. 진짜 홀리함의 극치이다. 약간 노트르담 대성당도 생각나는 그런 웅장하고 홀리한 곳.
여기에서 드디어 만난 알폰스 베디체. 나 덕분에 위대한 미술품들이 이 도시를 빛내주고 있다고 한다. 아직 모아야할 미술품이 산더미인데,,ㅎ
그리고 반가운 소식! 까뮈유를 모피트로 한 까밀리아가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되었다는 빅 뉴스! 까뮈유가 로아에서라도 인정받고 성장하고 있어 다행이다.
아만에 대해 물어보니 아만은 오래 전 여기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 사람이 바로 이그니스 대성당의 주교 안토니오. 이 곳에 파견된 수행사제들은 외부와는 오랜시간 단절되어 지내오고 있다고 함.
안토니오에게도 물어보는 about 아만. 아만은 안토니오가 이그니스 대성당에 부임하기 전에 여기에서 지냈다.
아만은 이그니스 대성당으로 데리고 온 건 교황 구스토이고, 교황이 직접 세이크리아로 데려갔다고 한다. 그 후 아만이 플레체로 돌아온 적은 없었고 순례길에 올랐다가 실종되었다고 알고 있는 안토니오.
세이크리아 침입 사건으로 인해 세이크리아 교단측에서 성물을 보호하고 있는 모든 성당에 조심하라는 전령을 보냈지만, 플레체의 성물은 특별한 힘을 갖고 있지 않아 악마가 노릴만한 물건이 아닐 것이라고 한다.
이게 바로 이그니스 대성당의 성물.
다시 알폰스 베디체에게로. 여기에 아만이 늘 살펴보던 그림이 있다고 하는데,
그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름은 클라우디아. 바로 아만의 어머니이다.
자기도 참 좋아하는 그림이라며 나에게 그림을 보여주는 알폰스 베디체.
이게 바로 그 그림이다. 천주교에서 많이 보이는 성모마리아와 예수 그림같다. 왠지 이 그림은,
윌리엄 부게로의 작품, 순결을 오마주한 듯 하다.
클라우디아의 죽음 이후 아만은 이그니스 대성당에 잠시 머무르다가 사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신성 제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클라우디아의 그림 앞에서 샨디 할아버지와 자크라 할머니가 만들어 준 환영석을 꺼내보니,
과거 아만의 기억을 볼 수 있었다. 환영석 약간 회상의 노래 더 찐한 버전인듯????
또래 친구들이 부모님한테 응석부리고 가족들기리 화기애애한 모습을 한참이나 슬프게 바라보는 아만
엄마의 그림을 바라보더니 이내 테라스로 달려가 세상을 바라본다. 이게 내가 환영석으로 본 첫 아만의 과거.
문득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각나 나를 다시 찾아온 베디체. 오랜 하인인 아르젠이 어린 시절 아만과 함께 자란 사이이니 아만에 대해 아는 게 제법 있을 것이라고 한다. 꿀정보 ㄱㅅㄱㅅ
휴가 간 사람 이렇게 불쑥 찾아가도 될런지 모르겠지만ㅎ 어쨌든 간다. 크레모나 마을로!
나가기 전 성당 여기저기 구경. 진짜 디테일 미쳐부러 아니 저 카페트 문양 좀 봐! 바닥 타일 무슨일이야? 파이프 오르간 어떻게 저 파이프도 다 심어놨지🥹 역시 새로운 곳은 구석구석 구경해야 제 맛.
그리고 프리힐리아 평원으로 넘어가니 앞에 붉은귀 도적단 놈들이 있다는 정보.
도적단 놈들 잡기 전에 꽃구경 타임 너무 예쁘게 잘 심어놨다 증말🥹
아늑하고 예쁜 작은 마을. 중세 유럽 소도시의 작은 마을같다. 물론 중세 유럽 가본 적 없음ㅎ
짝꿍이 나보고 여우라고 부르는데, 나도 모르게 이 부분에서 오오잉?했음ㅎㅎㅎㅎㅎ
힐리아베리 밭에 사는 여우들.
짝꿍이 이 부분에서 피식피식 웃었음ㅎㅎㅎㅎ 역시 여우는 달콤한 과일을 좋아한다며ㅎㅎㅎ 달콤한 과일 좋아하는 사람 = 나ㅎㅎㅎㅎ
근데 요 다람쥐는 뭐지??? 찾아보니 어떤 BJ라는 말이 있는 것도 같던데,, 로아에 여우쓰루 npc가 생기는 그 날을 야망차게 꿈꿔본다ㅎ
아르젠 찾는거 깜빡하고 꽃구경 삼매경ㅎㅎㅎㅎㅎㅎㅎ
도적단 때려 잡으니 웬 미술품들이 있고,
풀숲에 숨어있는 놈들한테 물어보니, 아르젠이 새벽에 같이 짐 날라주면 돈 준다고 했다고 함ㅎ 그 짐은 바로 베디체 가문의 미술품들ㅎ 그 와중에 아르젠은 도적들이랑 흥정하다가 도적 본거지로 끌려갔다고,, 정말 한다ㅎ
도적들한테서 발견한 주둔 계약서. 일부러 누가 여기에다가 도적단 갖다놓은건데 보니까? 실마엘 혈석 얘기 나오는걸 보니 황혼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보니까???
아르젠의 상황도 헤아려달라는 아까 풀숲에 숨어있던 그 놈ㅎ 베디체 가문에서 쫓겨나면 아르젠은 어머니 약값도 못 대고, 동생도 책임져야하고 어쩌구저쩌구하는데,, 흠흠 그렇다고 도둑질을 해서야 흠흠
도적들 때려잡아도 쏟아져나오는데 갑자기!!!!!!
어어어??? 띠요오옹???
아니 너가 왜 여기서 나와,,? 어떻게 온거지? 아니 너무 반가운데??? 완전 상상도 못했는데??
여기에서 보다니 너무 반갑다 my BFF🥹
실리안이랑 같이 도적단 때려잡으면서 루테란에서의 옛 추억에 잠겨있는데, 마침 실리안도 같은 생각했나봄. 찌찌뽕!ㅎ
실리안이랑 같이 미니 감옥에 갇혀있는 아르젠 구출까지 성공.
말없이 쳐다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없이 쳐다보니 괜히 제 발 저렸는지 본심을 술술 말하는 아르젠ㅎㅎㅎㅎ 돈은 계속 필요한데 눈 앞에 값비싼 미술품들이 늘 가득하니 순간 나쁜 마음을 먹었나보다.
그새 샨디 할아버지까지 만나고 온 실리안. 아르젠의 처벌은 베디체에게 맡기고 환영 상점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아르젠에 대해 이야기하니 아르젠은 조금 모난 구석이 있어도 성실하니 분명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베디체. 아르젠을 가족으로 여기고 있었다.
크 멋있다 대인배 주머니에서 나오는 여유 아르젠이 다치지는 않았냐는 베디체의 말에,
아르젠 저러다가 욺ㅎㅎㅎㅎㅎ 어쨌든 여기는 훈훈한 마무리.
아르젠에게 아만에 대해 물어보자 아만 때문에 마을 하나가 통째로 불에 타서 사라졌다는 아르젠. 자기는 그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크레모나 마을에 살았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른다고 한다.
어른들한테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마을에 큰 불이 나서 사람들이 모두 죽고 화재를 진압하러 간 사제들도 모두 불길에 휩쓸려버려 유일한 생존자가 아만이라는 것. 아만은 그 후 고위 사제에게 거둬졌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아만의 엄마를 마녀라고 불렀고, 아르젠은 아만의 눈이 빨개진 걸 봤다고 한다. 흐으으음,, 어린 아만이 데런의 힘을 조절하지 못해서 폭주했던 걸까? 남겨진 바람의 절벽에서처럼,,?
베디체와 아르젠의 훈훈한 마무리를 뒤로 하고 나가려다가,
베디체 대저택 구경ㅎ 아니 베디체 진짜 좋은 데 사네,, 역시,, 주머니에서 나오는 너그러움ㅎ
이제 정말로 베대체 대저택을 떠나려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시키고,
로잘린 베디체. 알폰스 베디체의 손녀이자 어렸을 적 아만의 친구라고 소개한다.
어렸을 때 선물을 잔뜩 가지고 프리힐리아 마을에 놀러가면 아만은 꼭 마지막에 남는 걸 골랐다고 하는 로잘린. 아만은 마지막에 남아있는 걸 가지고도 웃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아만에게 큰 도움을 받았으나 고맙다는 인사를 못했다며, 아만을 만난다면 자기가 보고 싶어 한다고 꼭 좀 전해달라는 로잘린.
그리고 자크라 할머니 환영 상점에서 다시 만난 실리안. 실리안은 내가 플레체로 떠난 뒤 항상 나를 보내기만 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득 나 왜 여기있지,,? 싶었다고 함. 아니ㅎㅎㅎㅎㅎㅎㅎ 왜 여기있냐니ㅎ 님은 왕이잖아요ㅎㅎㅎㅎ 아무래도 왕좌를 지키셔야,,ㅎㅎ
항상 다시 그 때처럼 함께 모험을 하고 싶어했던 실리안이 이번에야말로 꿈을 이루었다. 왠지 이것은,, 아만이랑 다시 셋이 만나게 될 것이라는 건가? 잠깐이라도? 그리고 호오오옥시,, 그게 셋이 만나는 마지막일 것 같다는 아주 불길한 예감쓰.
샨디 할아버지는 실리안의 환영석도 만들어주었다. 역시 우리에게 아만과의 연을 이어줄 과거의 흔적을 찾아가라고 한다.
우선 아만이 어렸을 때 살던 프리힐리아 마을로 다시 가 보기로!
실리안도 미한한테 엄청 떼 써가면서까지 여기로 오고,, 모든 사람, 모든 이야기들이 아만을 향해있는 걸 보니 플레체는 아만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것 같다. 아만의 과거부터 지금까지. 아만은 왜 사제가 되었을까? 그냥 교황님 만나서 어쩌다보니? 가장 궁금한 셋, 카마인, 카단, 아만. 여기에서 아만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이 되는걸까? 우리는 결국 아만을 만나게될까? 오늘도 어김없이 물음표만 가득 남기는 스토리.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꿈꾸는 추억의 섬, 두키 섬, 이스테르 * 전투 Lv.57.53 * 아이템 Lv.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