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프리힐리아 평원
왠지 아만이 주인공인 듯한 플레체 스토리. 완전 생각도 못했던 실리안도 여기로 온 걸 보니 셋이 다시 만날게 분명해 보이는 지금 이 시점. 오늘의 로아일기 시작하기 전에,
쏘 큐우우우웉🥹
귀여운건 박제하자ㅎㅎㅎ
실리안이랑 같이 영혼석 하나씩 나눠들고 프리힐리아 마을 가는 중. 추억팔이하는 실리안. 처음 로아할 때 실리안이랑 같이 다닐 때는 나 진짜 완전 모코코였는데! 정말 새록새록하다.
무언가를 발견한 실리안. 불에 타서 잘 알아볼 수는 없지만 아만의 엄마, 클라우디아 이름이 적힌 명패가 있다. 여기가 바로 아만이 어렸을 때 살던 집.
아만 집 구경 중. 난장판이다. 아마도 클라우디아가 그린 듯한 그림. 환영석이 반응을 해서 갖다댔더니,
띠요오오오옹?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심지어는,
아이엠 아만.
친구들이랑 보물쪽지 찾기 놀이 하는 중ㅎㅎㅎㅎ
난데없이 사과하는 로잘린. 지난 번에 아만 만나면 자기가 보고싶어한다고 꼭 전해달라고 했던, 베디체의 손녀딸이다.
아만 눈이 빨개진 적이 있었나 봄 그걸 보고 로잘린이 무서워서 울었는데, 아만이 미안하다며 눈을 가리고 집으로 뛰어가버렸다고 함
보물찾기 쪽지 가장 조금 찾은 아르젠이 술래잡기 술래해야하는데, 영 하기 싫어 보이는 아르젠. 원래 저때는 술래 하기 싫고 그럼.
마음씨 착한 아만은 자기가 술래하겠다고 하고,,
한참 놀다보니 로잘린을 데리러 온 어른들. 다들 저녁 먹으러 집에 갈 시간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고 다정하다. 좋은 동네인 듯 보이는 이 곳.
집으로 돌아오니 알폰스 베디체가 여기에??? 할아버지 손녀딸 아까 집에 갔는디오
훌륭한 미술품을 모은다는 베디체. 클라우디아의 그림을 이그니스 대성당에 걸 생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바로 이 그림!
이그니스 대성당에서 봤었던 그림이다.
책상 위에 있던 편지. 클라우디아가 교황한테 쓴 편지다. 교황과 클라우디아는 어느 정도 친밀한 사이였고, 교황은 아만이 데런인 걸 알고 있었던 듯 함.
기사를 보니 저 때부터 슬슬 새벽과 황혼으로 세력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나 보다. 떼잉 쯧.
엄마한테 재잘재잘 하루 이야기 하면서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보내는 어린 아만.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던 클라우디아. 어린 아만도 친구들한테 착하다는 평이 자자하던데, 콩 심은 데 콩 났나보다
그러다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는 아만.
심장소리 엄청 크게 쿵쿵 쿵쿵 하면서 들리는 중. 거울을 보니 눈이 빨갛다.
모든 사람은 마음 속에 빛이 있다는 클라우디아. 아만한테 별이라고 했다.
아니 이런 말 어떻게 해 도대체. 클라우디아 화가인 줄 알았는데 시인인 듯. 아만이 아픈 이유는 하늘에서 떠나왔기 때문이라는 클라우디아
눈 빨개진 아만. 클라우디아 실린인가 싶기도 하고,,?
밤새도록 아픈 아만 곁을 지키는 클라우디아
나와 같은 걸 본 실리안. 다른 기억을 찾기 위해 집 안을 더 확인해 보기로 했다.
바로 ㄱㄱ
처음 봤던 때보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른 후의 프리힐리아 마을. 계절도 바뀌어있다.
어린 아만은 지금 엄마의 심부름으로 방앗간에 가는 중.
하지만,, 처음에 만났던 따뜻한 이웃들은 온데간데 없고 다들 뭔가,, 띠꺼워짐. 더 이상 다정한 말도 건네지 않고 아만이 말 걸면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방앗간 제인 할머니는,, 필요한 걸 말했는데도 대꾸도 안 하더니, 뒤돌아 가려니까 차가운 물을 끼얹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
아마 그 사이에 아만은 악마, 클라우디아는 마녀로 소문이 돌고 있었나보다.
풀 죽은 아만,, 진짜 맴찢
그러다가 또 심장이 쿵쿵대기 시작하고 눈 앞이 빨개져가는 중. 빨리 집으로 집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냐는 엄마의 말에, 엄마가 걱정할까봐 차마 말 하지 못하는 아만,,
한편, 플레체에 방문하기로 한 교황님의 일정은 계속 차질이 생기고 있고 이그니스 대성당의 관할 사제도 바뀌었다는 소식.
안 좋은 소문이 돌 때마다 삶의 터전을 떠나 이동해왔던 것으로 보이는 둘.
아마도 구스토 교황을 말하는 듯,,? 교황님 오기 전에 별 일 없어야 할 텐데,, 이 불안한 마음은 뭘까
사람들은 각자의 빛을 가지고 있는데, 모진 말을 하는 건 잠깐 빛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는 클라우디아. 그들이 빛을 찾고 이해해 줄 때까지 반짝임으로 그들을 덮어주자고 한다. 역시 클라우디아는 시인이야,,
커서 사제가 되겠다는 아만.
사제는 사람들을 돕는 착한 사람들이라고 배운 아만은, 엄마가 자기한테 해주었던 것처럼 자기도 남들을 돕고 지켜주는 사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게 바로 아만이 사제가 되려고 했던 이유였다🥹 자기도 남들한테 빛을 나눠주고 싶어서
다 커서 사제 되기 전까지는 엄마가 지켜주겠다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던 와중에,
갑자기 집 밖이 시끄러워지더니 바르디우스가 문 열라고 소리지르는 중. 마을 사람들이 여기가 바로 마녀가 사는 집이라고 하는 소리도 들린다. 바르디우스,, 이그니스 대성당에 새로운 주교로 온 바로 그 사제.
아만에게 술래가 여러 명이 있는 조금 특별한 숨바꼭질을 하자는 클라우디아. 놀이가 끝날 때까지 잡히지 않으면 큰 선물을 주겠다고 한다.
아만의 가방. 내가 가지고 있었던 바로 그 가방이다. 하도 이사를 많이 다녀서인지 언제든 떠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가방.
엄마는 다른 곳에 숨을 것이라며, 숨바꼭질이 끝나면 엄마가 데리러 오겠다고 한다.
불안해하는 아만을 안심시켜주는 클라우디아.
밖에서는 문을 부술 듯이 흔들기 시작하고,
바닥에 있는 비밀의 문을 열어 아만을 숨기는 클라우디아.
여기에서 백까지 세는 걸로 약속.
이 말을 마지막으로 클라우디아는 바닥 문을 닫았다,,
me too,,
모든 걸 준비하고, 어린 아만을 숨기는 걸 보니 클라우디아는 누군가 자신을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는 실리안. 하긴, 가방도 그렇고 바닥의 비밀 공간도 그렇고, 언제 있을지 모르는 일에 미리 대비를 해 둔 것 같다.
친구의 아픈 상처를 보는 게 죄책감이 든다는 실리안. 하지만 아만을 찾기 위해서 기억을 쫒자고 한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힘을 써서 그런지 환영석이 부서져버림,,! 샨디 할아버지한테 가서 수리받아야 할 듯.
그런 와중에 누군가가 나에게 전해달라는 쪽지.
대성당에서 보자는 내용. 왠지 페데리코인 듯. 환영석도 새로 받아야하니, 잠시 페데리코도 만나고 샨디 할아버지한테도 갔다가 다시 만나기로.
뭔가 슬슬 쎄해지는 듯한 아만의 과거 이야기. 이 이후는 어떻게 될까? 아직 데런의 힘을 조절하지 못하는 어린 아만이 폭주해서 프리힐리아 마을을 날려버리는 게 아닐까 싶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꿈꾸는 추억의 섬, 이스테르, 작가의 꿈
* 전투 Lv.57.53
* 아이템 Lv.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