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데와 나의 소중한 호문쿨루스

날짜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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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맵 : 현자의 탑 볼다이크 대우림
현자가 되면 순탄하게 움벨라에 갈 수 있나 했더니 나 보자마자 볼다이크에서 떠나라는 대현자의 말에ㅎ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나 고민에 빠진 순간. 뭔가 거대한 스토리가 있을 듯 하지만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는 볼다이크. 볼다이크 스토리 전에!
그나저나 현자의 탑에서 낚시 하다가 의기양양 물고기 잡아서 오? 이건 뭐지??? 하고 있었는데 시간 지나니까 의기소침 물고기가 되었다. 찾아보니 떠돌이 상인한테 시간 맞춰서 갖다줘야 한다고,,,,, 나도 같이 의기소침해짐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로아일기 보신 분이 귓말 보내셨었는데 밥 먹고 빈둥빈둥하다 오느라 너무 늦게봐서 영지에 대신 감사 인사를 남기고 왔다. 너무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던 때! 히히히후후헤헤
플레체 에포나 하다가 예에에에엣날에 부서진 빙하의 섬에서 만났던 할아버지와의 조우! 추억이 새록새록했다🥹
그리고 베디체 할아버지한테 선물도 받음!!!!!!
이걸 다 얻을 수 있는 완전 값진 선물! 하지만 그 신남은 전설 카드 팩을 여는 순간 끝났다ㅎ 세구빛 모아야하는데 루테란 나옴,, 아들 나오지 왜 아부지가,,ㅎ
그리고 보스 등장 때마다 찾아가던 엘가시아에서는 드디어 드디어 황금 사과 파이 만들기 성공!
카오스게이트에서 만난 수많은 하얀 토끼떼들ㅎㅎㅎㅎㅎㅎ 토끼 아바타 이후에 여기저기에 토끼 많은거 정말 너무 귀여워! 자 이제 다시 볼다이크 스토리로 돌아가서,
마레가 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마리우와 함께 찾아가는 중. 가디언에 대한 연구를 신청하면 지원이 풍족하게 나온다고 한다. 아무래도 라사모아 대화제를 직접 지켜 본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탑이니 그런 것 같다는 마리우.
정말,, 굉장하다. 보자마자 바로 탄성나옴 가디언의 뼈인가보다. 공룡 연구하는 학자들같다.
프로키온의 바다에서 발견되었다고 함,,!
드디어 만난 마레가. 내가 원한다면 자가 대현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한다. 대현자는 자기 말을 크게 신뢰한다는데,, 흠 글쎄욤,, 너무 막대하던데,,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이던데 보니까. 일단 마레가에 대한 평가는 보류,,ㅎ 호오오옥시나 라버지같은 사람일 수도 있으니ㅎ
요즘 난항이라는 가디언 연구에 도움을 달라는 마레가. 마레가를 따라가보니,
어떤 정원 같은 공간이 나오고, 마레가가 바닥 어딘가를 짚자,
띠요옹??? 비밀의 문 등장! 거의 부제 : 마레가와 비밀의 문 수준ㅎㅎㅎㅎㅎㅎㅎ 아까 봤었던 가디언 뼈 있던 곳은 이 곳을 숨기기 위한 위장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리고 문 안으로 들어오니 이런 공간이,,! 아래에 현자의 탑 바깥에 있었던 그 거대한 사람 석상이 보인다. 뭐지? 같은 모양의 각기 다른 두 개의 석상인가??
세이리아를 잿더미로 만든 가디언의 힘을 보고 우리는 참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었다는 마레가. 절망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기보다는 살기 위한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베른에서 카오스게이트가 열렸을 때 오지 않기를 바라던 그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데,,
마레가가 나와 마리우, 그냥쓰루똥을 이끌고 향한 곳은 바로,
81구역이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지난 번에 페르마타 때 세헤라데가 지켜보고 있던 붉은 구체!!!!! 그게 바로 여기였다.
색이 빨갛길래 실마엘인가?했던 그 구체에는 다름아닌 생포된 가디언이 있었다. 홀리,, 몰리,,
라사모아에서 엄청난 가디언의 힘을 본 학자들은 가디언에 대비해야 했지만 가디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고, 가디언을 생포해서 연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렇게 생포된 가디언이 바로 여기 있는 라자람이라는 것.
베른에서 에버그레이스가 수백 년 만에 목격된 일, 그리고 에버그레이스가 아크라시아 곳곳에서 목격된 일, 변절한 가디언을 정화한 모험가, 내가 상아탑에 제공한 가디언에 대한 정보, 그 모든 것을 잇는 것이 바로 나라는 것을 알았다는 마레가.
내 호문쿨루스의 행동이 특별했던 건 바로 내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마레가. 그리고 내 기운을 가지고 있는 호문쿨루스를 연구에 사용하고 싶다고 한다. 오잉,,? 그럼 내 그냥쓰루똥은,,?
호문쿨루스를 해체하고 코어를 살펴보고 싶다는 마레가와 얘기 듣자마자 싫어하는 그냥쓰루똥
마레가는 의견을 굽힐 생각이 없어 보인다. 내 기운이라면 가디언을 무력화시킬 무기를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데,, 아니 그냥 그냥쓰루똥 내버려두고 내 기운 나눠주면 안 되나,,? 아무래도 그냥쓰루똥을 해체할 수는 없어서 거절했더니,
다짜고짜 나한테 이기적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기요 아저씨ㅎ
그리고는 그냥쓰루똥을 포박하기 시작하는데,,!
아니 말하는거 보니까 애초에 내 허락을 구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내 그냥쓰루똥한테 싸구려 호문쿨루스라니 이 아저씨가 보자보자 하니까 정말 그는 마발롬이 될 것인가????
존경하는 현자의 다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듯한 우리의 호문쿨루스 덕후 마리우
내가 요술봉 꺼내든 순간 누군가가 마레가를 저지했는데 그건 바로,
대현자 세헤라데였다,,!
그냥쓰루똥을 데리고 어서 나가라는 세헤라데.
교육,,? 아니 누가 다른 사람한테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워딩이 너무 이상한데 뭔가 이상한데
어,,,,,,? 나 잠깐 여기에서 불현듯 드는 생각. 세헤라데는 혹시 사람 모양의 고급 호문쿨루스인걸까? 마레가나 아덴토의 호문쿨루스인가???? 서서서서설마,,?
아픈 그냥쓰루똥 아픈데도 걱정하는 나를 걱정하고 있는 그냥쓰루똥
그리고 찾아온 아이작과 베라드에게 다 일러바치고ㅎ
그렇게 듣게 된 마레가와 세헤라데의 과거 이야기. 세헤라데와 마찬가지로 마레가도 대현자 아덴토의 제자였다고,,! 홀리,, 심지어 더 촉망받던 제자였다고 한다. 대현자 뿐만 아니라 모든 현자들이 마레가를 같이 키워왔고 마레가는 가장 유력한 차기 대현자 후보였다는데,,
어느 날 아덴토와 같이 사라진 마레는 세헤라데를 데리고 나타났고, 아덴토가 지병으로 죽었다면서 세헤라데를 대현자로 추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근데 내용 들어보면 요청도 아니고 그냥 무슨 눈으로 협박하는 수준임ㅎ
처음에는 마레가가 꼭두각시를 세워 권력을 탐하려고 한다거나 아덴토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했다거나 하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고 하는데,, 마레가가 세헤라데에게 딱 하나 요구한 것은 자신을 가디언 연구소의 소장으로 임명해 달라는 것. 그리고 연구에 몰두하는 마레가의 모습에 흉흉한 소문은 점차 사라졌다고 한다.
한창 이야기를 듣던 중 나온 세헤라데.
이대로 두었다가는 그냥쓰루똥의 황금의 길이 무너져 결국 멈춰버릴 것이라고 한다. 뭐라고 안돼
하급 호문쿨루스인데다가 코마저 손상을 입은 그냥쓰루똥을 왜 지키려고 하는지 묻는 세헤라데. 꼭! 꼭! 꼭! 살려내고 싶다고 하니 자신의 집무실로 장소를 옮겨서 대화를 이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세헤라데의 집무실. 그 와중에도 내 걱정을 하는 그냥쓰루똥
나와 그냥쓰루똥에게 감명을 받았는지 결국 세헤라데도 우리를 돕기로 했다. 대현자니까 그냥쓰루똥 살릴 수 있겠지,,!
융합로 호문쿨루스의 도움을 받아 세헤라데가 찾아오라는 생명력 포집기도 찾았고,
나와 마리우, 세헤라데는 그냥쓰루똥을 안고 무능의 무덤으로 향했다. 세헤라데가 그냥쓰루똥을 회복시킬 가장 중요한 재료가 무능의 무덤에 있다고 했기 때문,,!
우리를 발견한 호문쿨루스들이 여기저기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정말 수많은, 버려진 호문쿨루스들. 세헤라데는 여기 모인 호문쿨루스들에게 기운을 나눠달라고 부탁을 하러 온 것이라고 한다.
여기 있는 호문쿨루스들은,, 고장이 나지 않기 위해, 고장이 나서 주인의 명령을 어기지 않기 위해 코어의 기운을 다듬어 가며 버텨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인이 남긴 마지막 명령은 바로,,
기다려.라는 것 자기들이 버려진 줄도 모르고 주인만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 하 세상에ㅠㅠㅠ 휴게소에 강아지 버리고 가는 세태를 꼬집는 것 같아서 너무 슬펐다. 너무 슬퍼서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었음
그리고 각자 저마다의 기운을 나눠주는 호문쿨루스들 어쩌면 그냥쓰루똥한테 너라도 어서 주인을 만나라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수많은 호문쿨루스들의 도움을 받아 시작의 동굴로 자리를 옮기고 그냥쓰루똥을 살려질 준비를 하는 중
나와 마리우, 세헤라데가 모두 힘을 모아모아
그냥쓰루똥 살리기 성공!!!! 너무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그냥쓰루똥이 이렇게 된 원인은 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자기의 잘못이라는 세헤라데. 마레가는 사람들을 멸망으로부터 지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81 구역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현자의 탑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마레가는 이 세상에서 가디언을 없애고 싶어하는 것,,! 아니,, 빛의 가디언들도,,,,,,?
라자람은 다른 가디언과 교감하고 자기보다 약한 가디언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위험한 가디언이라는 세헤라데
그리고 현자의 탑에 돌아가면 자기를 찾아와 움벨라 대해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한다. 오,,? 오????? 다시 움벨라에 가기 위한 길이 열리는 것일까?
세헤라데가 먼저 돌아간 후 호문쿨루스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진 마리우. 그리고 전설의 호문쿨루스는 모든 호문쿨루스의 왕이자 연금술의 극의라고 알려져있지만 더 깊은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정말 아닐 수도 있지만,, 왠지 세헤라데가 전설의 호문쿨루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 도대체 세헤라데는 뭘까? 그리고 마레가는 대체 어떻게 될런지,, 라자람이 뛰쳐나오기라도 하는 날에는,,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욘 재료, 페이튼 파수꾼 찾기, 페이튼 파수꾼한테 별빛던지기 * 전투 Lv.60.00 * 아이템 Lv.15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