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상 (2)

날짜
2022/11/07 → 2022/11/13
상태
2016년 그리스 여행 기록을 이제 와서 작성하다 보니, 2016년과 2022년 시간의 간극을 넘나들며 사는 중. 그리스 여행기록은 요기에
그리고 11월 7일부터 13일까지의 기록은 요기에
어그 다코타 배송와서 신나게 시작하는 한 주! 요것도 Spendinglog 추가 예정. 아직 신고 나간 적은 없다! 두근두근 기대하는 재미가 있다. 내가 추워지기를 기대할 줄이야!
볶음 우동이 너어어어무 먹고싶어서 갑자기 배달. 프랑킨 숯불양념구이치킨. 달달한 지코바에 우동사리 추가 된 맛. 저 떡튀김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음.
다음 날 점심의 신혼 밥상. 나는 입맛 없어서 (전 날 야식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그릭 요거트 + 그래놀라 + 꿀, 짝꿍은 건강밥상.
스윙칩 먹으면서 꼬꼬무 보는 시간 너무 좋다 (하트 나름 스윙칩 색 깔맞춤임)
오늘 뭐 먹지? 할 땐 뭐다? 정답! 루꼴라 새우 로제 파스타!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 장식. 로맨틱. 성공적. 내가 짝꿍한테 크리스마스는 내 생일 다음으로 좋아하는 날이니까 꼭!!! 꾸미기 하고 싶다고 재차 강조함ㅎㅎㅎㅎ 거는 트리는 처음인데, 밤에 전구 켜놓으면 진짜.. 최고.... 신혼집 크리스마스 분위기 난다! 크리스마스 장식 중에 제일 마음에 듦!!
다음 크리스마스 장식은 전등 겸 오르골! 이거는 짝꿍이 골랐는데, 잘 골랐다고 칭찬 100번 했음! 전등만 켜 놓을 수도 있고 오르골까지 켤 수 있는데, 오르골은 캐롤 8개가 반복된다. 소리도 엄청 큼!!!
소파 쿠션까지 크리스마스 패턴으로 바꾸니까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남!
위의 모든 장식은 오늘의 집에서 구매 가능!
집 근처에 친구 만나러 나가는 길.
상의 : 보세 하의 : 나이키 조거팬츠 아우터 : 자라 페이크퍼 후드 신발 : 나이키 에어포스
근데 친구 만나서 보니 옷에 불 붙어서 구멍 나 있음.. 진짜진짜 좋아하고 오래 입은 옷이었는데......... 담뱃불로 추정됨.. 너무 화나서 눈에서 눈물 고였다. 이런 신발.... 조카 크레파스 18색........ 이 화를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 후.... 패디과 친구한테 물어보니 복구 어려울 것 같다고.. 새로 사야한다고…….
달리181. 쏘쏘. 이 때 약간 맛을 느낄 겨를이 없기도 했음.
완전 신기했던 개기월식 블러드문이라더니 정말 달이 붉은빛을 띄었다. 대단한 우주, 신기한 구경.
짝꿍 생일 선물 사러 신세계 강남으로~~~
상의 :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베르가못 울 조거팬츠 아우터 : 스테파넬 알파카 울 코트 신발 : 페미니크 OFC Plain Long Boots 가방 : 호제 IF
타미힐피거 검정 운동화가 헤져서 바꾸기로. 이번 검은색 운동화는 아디다스 가젤로 결정! 근데 매장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 괜찮아 나한테는 크림이 있어 크림에서 주문하기 전 abc 마트에서 사이즈 측정. 남아있는 색상이 민트 색 뿐이라 민트로 신어봤는데 진짜 예뻤다. 충동구매 할 뻔~~
파미에 스테이션 갓덴스시 줄 서 있다 말고 갑자기 홀린 듯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냉면집 구경하러 간 짝꿍. 진짜 쏘 큩임. 강아지 정찰하러 가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러고 다시 홀린 듯이 돌아옴ㅋㅋㅋㅋㅋㅋ
내 사랑 갓덴스시 🫶🏻 지금도 침 꼴깍 삼키는 중.
맛있는 건 한 번 더 보자. 꿀
짝꿍 선물 사러 갔다가 짝꿍이 선물해 준 메종키츠네 키링. 물욕 0인 짝꿍이 강하게 사자고 함 =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처음 있는 일! 나는 이것을 기적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제주에서 공수해 온 해물라면 컵라면. 너무 맛있는데 구하기가 쉽지 않음.
크림에서 산 아디다스 가젤 도착! 가볍고 편하고 예쁘고 혼자 다 해~~~~~
오자마자 개시하고 블랙펜서2 보러감. 와칸다 포에버!!!!
상의 :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자라 맘핏 진 아우터 : 자라 페이크 퍼 후드 신발 : 아디다스 가젤 짝꿍 : 흘끔흘끔
아 저 자라 페이크 퍼 후드 저 때가 마지막 입은 날이었음..ㅠㅠㅠㅠ 이 자리에서 버리고 아이파크몰 자라에서 신형 페이크퍼 후드 삼ㅠㅠㅠ 힝구
영화 보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서 bbq 치킨 냄새를 맡은 우리는 bbq로 직행했다. 아주 본능에 충실한 편. 이래서 향기 마케팅이 있는 것이다.
꾸까 꽃 정기구독 다섯 번째 꽃다발. 갑자기 집에 봄이 찾아왔다 옆에는 크리스마스 장식 트리 캔들. 마찬가지로 오늘의 집. (오늘의 집 vip임. 후후)
마켓 컬리 주문할 때마다 밀키트 하나씩 도전 중. 이번에는 멘야하나비 마제소바였는데, 오? 생각보다 더 맛있고 괜찮았음. 성공적.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사 온 마지막 베이글들. 에브리띵 베이글이랑 페퍼로니 베이글. 냉동실에 두었다가 에어프라이기로 데워 먹었다. 깨 너무 건강 맛이라 짝꿍 쪽으로 밀었음 ㅎ
동생 잠깐 만나러 지하철 역으로!
상의 : 잠옷 ㅎ 하의 : 아디다스 조거팬츠 퍼플 아우터 : 자라 페이크퍼 후드 신발 : 버켄스탁 마야리 짝꿍 : 띠용
빼빼로 데이라고 빼빼로(+다른 빵들과 계란) 주러 들른 자타공인 언니덕후 내 동생. 🫶🏻🫶🏻 홈런볼 빼뺴로 회사 앞에서 산거라는데 진짜 맛있었다. 요즘 홈런볼 화이트초코 빼빼로가 트렌드라대.
그리고 짝꿍한테서 얻어 낸 포키x5
제주 여행 때 해녀세자매에서 주문한 몸국이랑 갈치젓이 도착했길래 당장 먹어 봄! 몸국 완전 든든따리 든든따임.
그리고 짝꿍이 깜짝 여행을 제안해서 우리는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급여행을 떠나게 된다. 어디로? 강릉으로!
상의 :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베르가못 울 조거팬츠 아우터 : 게스 레글런 크롭 푸퍼 신발 : 페미니크 OFC Plain Long Boots
저번 주와 같이 이번 주도 여행으로 마무리하는 한 주. 정말 일상이 풍성해지는 이 느낌. 쏘 해피 쏘쏘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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