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셋이면 행복이 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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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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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집에 좀벌레가 나와서 경기를 일으킨 동생ㅎㅎㅎㅎㅎㅎ 방역업체를 불러서 전체적으로 약을 치고, 약이 독해 약 냄새가 빠질 동안 우리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졸지에 이득 본 사람 됨. 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둘이나 있다니이이이이!
4월 3일부터 9일까지의 기록 시시시작
발사믹이 꼭 곰돌이 모양으로 뿌려져서 얼굴을 그려줘보았다 한껏 귀여워짐ㅎㅎㅎ
저녁은 백종원레시피로 감자 짜글이 만드는데,, 내가 손이 큰 게 아니라 냄비가 작은 것임ㅎ 하나 더 큰 사이즈로 장만해야겠다고 1차적으로 다짐한 순간. 사실 살면서 필요하면 하나씩 사자!했었어서 도구가 다양하지 않다.
딸기+크림치즈= 정말 사랑맛임,, 맛 없을 수가 없는 그런 맛. 마담로익 크림치즈 너무 달거나 느끼하지 않고 내 입에 딱 맞는 것 같아 좋다. 그리고 이번 딸기 완전 달달하니 얌냠굿.
!!!!!!!!!!!! 클로아 떠상 종종 확인하는데,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웨이 카드 떠상에 뜬다는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진짜로 뜬 건 처음 봄!! 당장 컴퓨터 켜고,
짝꿍한테 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짝꿍 것도 대신 사줌ㅎㅎㅎㅎ 둘이 카톡하면서 웨이라니 웨이라이니이이!하면서 난리남ㅎㅎㅎㅎㅎㅎㅎ
눈 가리고 저러고 먼저 잠든 동생ㅎㅎㅎㅎㅎ
샌디코리아에서 오랜만에 구매한 스티커. 아 무지개는 못 참지 내 사랑 무지개.
지난 번에 샐러디 샐러드가 아주 단단히 마음에 안 들었던 my sister. 이번에는 믿고 먹는 샐러브드에서 주문ㅎㅎㅎㅎㅎ 샐러브드 샐러드 양도 많고 종류도 골고루 있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어서 결혼 전 다이어트할 때 많이 덕 봤었다. 연어 샐러드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완전 최고🥹
그리고 이 날은 나랑 짝꿍이 만난지 3주년 되는 날! 튤립 갖고 싶다는 나의 말을 기억하고 짝꿍이 퇴근 길에 튤립을 사 왔다 짝꿍보고 아빠 생각난다는 동생ㅎㅎㅎ 왜냐면 아빠가 매 기념일마다 엄마한테 꽃은 기본 옵션으로 주는 걸 3n년 동안 봐와서 그럼.
동생이 식권대장으로 주문한 마이셰프 차돌박이 볶음우동. 정말 너무 맛있게 먹었음! 면에 들어있는 숙주를 극도로 싫어하는 터라 짝꿍이랑 동생이 숙주는 다 먹어줌ㅎㅎ
아 면이랑 섞이는거 싫다 이거애오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입에 다 넣으라고 준 게 아닌데 포키 여섯 가닥을 한 번에 먹는 짝꿍ㅋㅋㅋㅋ
먹고 남은 샐러브드 샐러드에 오리 구워서 같이 먹기! 이렇게 하니 오리고기 샐러드 뚝딱 완성이다. 샐러브드 양이 워낙 많아 두 세번에 나눠서 먹어도 좋을 정도!
큰 냄비 사야겠다고 2차적으로 다짐했던 순간. 알배추가 잘 안 펴짐ㅎ 어쨌든, 다이어트 레시피계의 백종원 선생님, 코크 작가님의 새로운 레시피. 오리 알배추찜.
재료도, 조리 방법도 간단한데 감칠맛이 예술인 바로 이 요리. 알배추에 오리고기랑 버섯 둘둘 말아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짝꿍이 완전 좋아했던 메뉴.
이케바나 화병에 꽂아놓으니 더 예쁜 튤립들 핸드폰 배경화면감이다.
집 가서 이불빨래 하고 여기저기 집 청소 하느라 고생한 동생한테 핀 크리스프 참치마요 만들어 주고,
먹고 드러누워버린 한절ㅎ 한절 보니까 거의 이건데,
이건데 보니까ㅎ
궁금했던 파사드 패턴 그린우디 홈 프래그런스. 공홈에서 배송비만 내면 5ml 샘플을 받아볼 수 있다. 조그마한 천 파우치도 같이 주니 일석이조 일거양득. 베티베르 베이스로, 비 온 뒤 촉촉한 숲의 차분함과 흙 내음의 여운, 자연의 고요함을 담은 향이라는데, 저 상태로 조금 아껴두고 싶어서 아직 뿌려보지는 않았다.
내가 정말 너무너무너어어어어무 좋아하는 문구 브랜드, 아날로그 키퍼. 햇수로 6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아날로그 키퍼에서 드디어 서촌에 오프라인 매장을 낸다는 소식! 독일어로 ‘종이’와 ‘건배’를 뜻하는 파피어 프로스트. 컨디션 안 좋았던 날인데, 아 컨디션이고 뭐고 당장 달려감
정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던, 내 기대 정도는 아주 가볍게 뛰어 넘었던 공간. 서촌은 집에서 가려면 버스든 지하철이든 한 번 갈아타야하고, 거리도 조금 있지만 앞으로 종종 아니 자주 가게 될 것 같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공간. 자세한 후기는 요기
깜짝선물, 성공적 오랜만에 돌아온 내향형 인간들의 생존 확인의 날ㅎㅎㅎㅎㅎㅎ 지난 주에 짝꿍이랑 샤로수길 데이트 갔다가 딱 보자마자 친구 생각나서 바로 겟한 피카츄 무드등 친구 취향저격 성공.
원래 있던 피카츄와 신상 피카츄 그리고 검사하는 밤톨이🫶🏻 정말 밤토리,,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고양이임 구경하기만 해도 재밌는 밤토리.
만나면 기본 다섯 시간은 순삭이라 열심히 수다 떨려면 든든하게 먹어줘야함ㅎㅎㅎㅎ 뼈 바를 시간이 어디있어 바로 순살 치킨으로 고.
밤토리 의자 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심심해지면 우리 둘 사이로 왔다갔다 하면서 엄청 말시킴ㅎㅎㅎㅎㅎㅎㅎ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냥냥냥냥 하고 돌아다님ㅎㅎㅎ 수다쟁이 냥
한창 수다 떨다가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갑자기 밤토리 구경하다가 마저 수다 이어나가는 패턴의 우리 대화. 아 물 마시는 밤토리 못 참지. 챱챱챱 소리도 들어줘야 제맛.
물 먹방에 이어 이제 찹쌀떡 먹방을 선보이는 밤토리까지.
밤토리 나랑 connected
신상 가방 장만한 밤토리. 우리가 이 날 간과한 사실이 있는데, 만나면 기본 다섯 시간 순삭인데,, 평일 저녁 때 만났다는 것ㅎㅎㅎㅎ 정신 차려보니 밤 열 두시ㅎㅎㅎㅎㅎㅎㅎㅎ 서로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가능한 가장 빠른 날 만났던 건데, 아 우린 주말에 만나야 하는구나!를 깨달음ㅎㅎㅎㅎ
 상의 :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베르가못 울 조거팬츠  아우터 : 마시모두띠 오버사이즈 레더 자켓  신발 : 샤넬 러버부츠
나를 찍어주는 짝꿍을 찍은 동생ㅎㅎㅎㅎㅎ 이번 빨간 날 음식은 갓덴 스시로 정해서 갓덴 스시도 먹고 휘슬러 냄비도 볼 겸 신세계 강남점 가기로!
내가 좋아하는 애, 나, 내가 좋아하는 애. 사랑 조합이다 증말 나랑 평생 놀 내 BFF들.
토요일 점심도 아니고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다행히도 대기가 거의 없었던 갓덴스시. 열심히 먹다보니 내 위가 조그마한게 원망스러워졌다. 마음 같아서는 딱 6 접시 정도 더 먹고싶은데
갓덴스시가 회전 초밥집 중에서는 정말 맛도 퀄리티도 최고를 자랑하는 듯.
그리고 밤에는 모범택시 보면서 신세계 지하에서 사 온 비스테까 티라미수. 가격이 조금 있는 듯 싶었지만 한 입 딱 먹자마자 셋 다,
이렇게 됨ㅎㅎㅎㅎㅎㅎㅎ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비스테카 다음에 또 보이면 또 사올 듯!
나른한 일요일. 새로운 냄비 써 볼 겸 만들어 본 이번 주 두 번째 오리 알배추 찜. 짝꿍이랑 동생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두 배로 뿌듯했다. 다음에는 차돌박이로 해 봐도 괜찮을 듯.
 상의 :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STU Women’s Denim Pants Light Blue  아우터 : 위라라 블루종  벨트 : 구찌 GG 마몽 더블 G 버클 레더 벨트  안경 : 샤넬 하트 스퀘어 안경  신발 : 아디다스 가젤
셋이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꽃들. 정말,, 너무 예쁘다🥹 이런게 바로 도시 조경인가. 완전 취향저격 당한데다가 기분까지 좋아졌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동생이 신세계 지하에서 산 크럼블. 블루베리 크림치즈 크럼블이었는데, 이것도 딱 한 입 먹자마자
띠요오오옹! 요렇게 됨. 역시 디저트는 사랑이야🥹🫶🏻
마무리마저 동생이 준 과자로. 회사 지하 매점에서 샀다는데 비스켓 사이에 초콜렛 끼워져있는, 빈츠같은 맛.
동생이랑 일주일 내내 같이 있는 중.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짝꿍한테 감사함이 모락모락 피어남과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진 한 주. 덕분에 블러드 파티도 무사히 지나가고 있다ㅎ 우울하려다가 우울이 끝나버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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