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툰
올해 유난히 시간이 빨리 흘러가서 눈 떠보니 어느 새 8월이고,, 어느 새 결혼한지 딱 일 년이다. 눈 감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직도 결혼식 날이, 신혼여행이 생생한데 벌써 그게 일 년 전이라니,, 이 말도 안 되는 시간의 흐름에 호들짝 놀라는 중,,! 왜 올해는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고 있는 걸까? 이래저래 많은 걸 해서? 아니면 나이 들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나?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 싶지만 잡을 방도가 없다. 잡을 수 없으니 매 순간을 소중히 하는 수 밖에!8월 21일부터 27일까지의 기록
시시시작
여투운 300 팔로워
뒤에 0이 하나, 둘 늘어날 때까지 계속 열심히 해야지이이
치앙마이 다녀온 동생의 선물!
언니 트러플 감자칩 좋아하니까, 언니 김과자 좋아하니까, 언니 꿀 많이 먹으니까-로 이루어진 언니바라기 동생의 사랑이다
김과자 롤 모양은 처음 먹어봤는데 오리지널보다 덜 짜고 조금 더 달고 완전 취향저격이었음!!
김과자 롤 모양은 처음 먹어봤는데 오리지널보다 덜 짜고 조금 더 달고 완전 취향저격이었음!!
또띠아로 이것저것 해 먹어 보고 싶어서 컬리에서 주문한 재료들. 소고기 다짐육으로 만들어 본 첫 또띠아 요리. 할라피뇨 넣었어도 맛있었을 듯! 딱 맥도날드 비프 스낵랩 같은 맛이다.
트러플 감자칩 궁금해서 바로 뜯음ㅎㅎㅎㅎ 꼬꼬무 과자에는 감자칩이 제격! 상상가는 맛이지만 맛있는 맛
내친 김에 두 번째 또띠아 요리. 이번에는 슬라이스 햄이랑 계란 넣고 샌드위치 같이 만들어봤다. 짝꿍이랑 동생 모두 맛있어했던!
만들기도 편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맛도 있으니 일석삼조
블루베리 대신 복숭아 넣어 먹는 그릭 요거트 역시 복숭아는 물복이죠
역시 복숭아는 물복이죠
남은 복숭아 한 개는 부라타 치즈랑 걑이 얌냠
나의 첫 길드 정모 참석 날!!!
두근!
길마님이 대존맛 닭구이집으로 안내했다. 여기는 닭 부위 골고루 이렇게 구워서,
이렇게 개인 접시 위에 올려주면 맛있게 먹으면 됨! 처음 와 본 곳이라서 신기해하면서 먹었다. 약간 서울쥐 느낌쓰ㅎ
그리고 이 닭날개 구이가 진짜 맛있었음,,! 후추향 솔솔 나는데 딱 맛있게 나는 정도!
그리고 2차로 간 술집에서는 길드의 아이덴티티를 지킴ㅎㅎㅎㅎㅎㅎㅎ 강선이형 라방 시청ㅎㅎㅎㅎㅎ 수다 떨다가 라방 보다가를 반복하는 사람들ㅎㅎㅎㅎ
정모 첫 참석이라 기대 되기도, 긴장 되기도 했었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다보니 나눌 이야기도 많고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광대 찢어지는 줄
마무리는 길마님한테 받은 텐텐으로ㅎㅎㅎㅎ
결혼한지 딱 365일째 되는 날!
예이예
우리는 결혼기념일 전야제를 맞이해서 사진을 남기기로 했다.
우리는 결혼기념일 전야제를 맞이해서 사진을 남기기로 했다.
이렇게 꽃도 사고,
짝꿍한테 줍줍당한지 1년 째 된다는 의미의 기념 사진ㅎㅎㅎㅎㅎ 우리 옷은 결혼식 피로연 인사할 때 입었던 옷 그대로다. (짝꿍 반팔티 제외)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웨딩 드레스를 소장하기는 쉽지 않으니 이 옷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매년 사진으로 남길 듯! 마침 내 드레스는 친구가 내 몸에 딱 맞게 수선해준거라 절대 버릴 수 없어,, 평생 함께 해야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열심히 사진 찍은 우리는 이번 블러드 파티 음식으로 갓덴스시를 야무지게 먹었고,
홈 스윗 홈으로
이번에도 역시나 구매대행을 이용한 샤넬. 아무래도 기본 CC 로고 귀걸이는,, 너도나도 탐내기 때문에 매장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 심지어 공항에서도, 일본에서도 못 봤음ㅎ 도대체 누가 사는 걸까ㅎ
꽃 사진은 예쁘니까 한 장 더
편지 교환식으로 결혼기념일 전야제 마무리-
본격 결혼기념일 보내러 신사동으로 출발!
재미있었던 빈티지 샵 구경
이런저런 스토리를 가진 옷들이라고 생각하니 빈티지샵은 왠지 모르게 특별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마음에 쏙 드는 옷도 득템!
이런저런 스토리를 가진 옷들이라고 생각하니 빈티지샵은 왠지 모르게 특별하게 느껴진다. 심지어 마음에 쏙 드는 옷도 득템!
캠코더 보니까 아빠 생각 나는 중
어렸을 때 아빠 손에는 늘 캠코더가 들려있었다. 딸들의 성장과정을 담고 싶었나보다.
클럽모나코
uur
샤넬 보이백
토리버치 미니 트래블 발렛 플랫슈즈
선물받은 귀걸이 첫 착용해서 기분 좋은 나ㅎㅎㅎㅎ 룰루
처음 와보는 스테이크 하우스!
우리가 79일 전에 예약해서 오늘 손님 중에 가장 빠르게 예약했다고 서비스를 주시고 싶다고 했다. 이게 웬일이냐구~~~
요건 에피타이저.
완전 굿이었고,
요게 바로 서비스로 주신 메뉴!
아보카도와 스미소를 곁들인 한치회였는데 우리 둘 다 딱 먹어보고 두 눈이 똥그래졌다. 저 모든 조합이 저렇게나 잘 어우러질 줄은 상상도 못했음!!! ㄴㅇㄱ 정말 최고!
한우 육회와 캐비어.
잘 섞어서,
김 위에 올려먹으니 또 색다른 맛!
하지만 나는 고기랑 캐비어 맛을 더 느끼고 싶어서 김은 몇 번 먹다가 말았다.
에스까베체와 지중해식 문어구이.
부드러운 문어 다리살에 올리브유가 더해지니 금상첨화였고,
맥앤치즈는 지금까지 먹어 본 맥앤치즈 중에 제일 맛있었고!(진짜임)
요게 바로 메인 메뉴 스페셜 BBQ!
고기 당연히 맛있죠. 너무 맛있죠.
고기는 사랑이야
정말 오랜만에 둘이 마주보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시간. 지난 1년 동안의 이야기, 짝꿍 이직 이야기, 우리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 등 울고 웃으면서 오랜만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혼기념일의 값진 시간들.
여우툰 300 팔로워로 시작해서 결혼기념일로 마무리한 한 주.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그 이후의 결혼기념일이 금세 또 다가오겠지. 우리 앞에 놓여질 수많은 결혼기념일도 이렇게 같이 행복하게 재미있게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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