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툰 작업
날도 더운데 비까지 오니 집순이인 나는 더더더더 집 밖으로 안 나가게 되는 요즘ㅎ 작년에 신혼집 주변으로 비 피해가 심했는데, 올해에도 그럴까봐 여러모로 걱정이다. 덥고 습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지는 건 어떻게 해야 조금 나아질지,,! 이상하게도 집 안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있는데도 그렇다.
7월 3일부터 9일까지의 기록
시시시작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루고 미루고 미뤄왔던 타투 리터치 받으러 가는 날. 동생이 같이 가 주었다. 잠깐이긴 했지만 둘이 어디 같이 나가는 건 오랜만이라 좋았다.
W.DRESSROOM
리바이스 501 ‘90S
자라 베이직 니트 재킷
토리버치 미니 트래블 발렛 플랫슈즈
집 근처 이디야에서 내 수박쥬스도 사 놓고 나 기다리고 있었던 짝꿍ㅎㅎㅎㅎㅎ 나 발견하고 반가움에 손 흔드는 중ㅎㅎㅎㅎㅎㅎ 수박쥬스는 이디야가 최고다 작년부터 여름만 되면 자주 사 먹고 있는 이디야 수박 생과일 쥬스. 태국 땡모반 생각나는 바로 그 맛.
컴퓨터가 무려 네 대나 올라가는 큼직한 작업용 책상.
내 요리 중 동생의 최애 메뉴로 훅훅 치고 올라오는 아보카도 참치 덮밥 코크님 레시피인데 이래저래 잘 해 먹는 중! 낫또는 동생 선물로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사온 것.
드디어드디어 여우다람쥐 도착!!!
시엄마 생일선물(현금)로 뭘 남겨놓을까 하다가 여우다람쥐로 정했다. 엄마가 현금은 이래저래 생활비로 써버린다고 남는 걸 사라는 조언을 해준 덕! 조그마한 상자에 여섯 마리가 옹기종기 낑겨서 왔다ㅎㅎㅎㅎ 상자 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함박웃음 남ㅎㅎㅎㅎㅎㅎ
하 너무 귀여워🥹
여우다람쥐는 지브리 천공의 성 라퓨타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친구가 나 닮았다고 해서 보니 웬걸? 너무 귀여워서 푹 빠져버림,,! 후쿠오카 갔을 때 한 마리 사왔는데 여러 마리 같이 있으면 더 귀여울 것 같았다.
일하고 있는 동생한테 바로 달려가서 자랑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여우다람쥐들은 나와 함께하기 전에 바로 목욕행 짝꿍한테 사진 보내주니까 식빵같다고ㅎㅎㅎㅎ
날 더울 때 먹는 들기름 메밀국수 최고!
강선이형 라방 보는 중.
내가 로아를 시작한건 금강선님이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라 나는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약간 로아에 진심인 게 느껴지는 강선이형! 그나저나 말을 도대체 왜 그렇게 잘 하시는지,, 말 잘하는 법 속성 강의 듣고싶다🥹
이건 인스타에서 보고 처음으로 시도해 본 팽이버섯볶음 덮밥. 팽이버섯 식감도 잘근잘근 재미있고 간편하고 맛도 있었다. 재료비도 거의 안 든다는 점!
짝꿍 요즘 에어컨 켜도 침대는 너무 덥다고 바닥에서 자는데 여우다람쥐 한 마리 납치해감ㅎㅎㅎㅎㅎㅎ 진짜 너무 어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트에 넣어 먹으려고 벌집꿀 샀는데 짝꿍이,
: 근데 쟤네는 불쌍하다,, 집도 뺏기고 노동착취도 당하고 말이야
이럼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릭데이 그릭 요거트 마일드 + 블루베리 + 그라놀로지 카카올로지 그래놀라 + 벌찝꿀 = 진리의 조합
시동생한테 생일선물로 받은 미피 찜기로 계란찜 첫 도전!
오늘은 오렌지 여우 납치하겠다는 짝꿍ㅎㅎㅎㅎ
불 꺼달라니까 오렌지 여우가 자기 누르고 있어서 못 일어난다나 뭐라나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어이없어ㅎㅎㅎㅎ
전전직장 출퇴근 시간에 쫌쫌따리 하려고 시작했던 게임, 디즈니 소서러스 아레나. 내가 벌써 3년이나 플레이했다니이이이 시간 참,, 그 사이에 길드도 생기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많이 성장함ㅎㅎㅎ
코스 리넨 티셔츠
리바이스 501 ‘90S
셀린느 소프트 16백 라지
미우미우 발레리나 플랫
정말정말정말 쏘 매니 오랜만에 신사동 카페에서 작업! 에어팟 맥스는 요즘 같은 날씨에 밖에서 쓰기에는 너무 덥지만 카페에서는 정말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그냥 뭐 거의 나만의 콘서트장임ㅎㅎㅎㅎㅎ
오랜만의 카페 거샷 포인트. 아휴 청바지도 이제는 덥다 더워
시엄마 서울 올라오셔서 우리 부부랑 시동생이 다 모여모여- 밥 먹고 디저트까지 뚝딱. 폴바셋 초당 옥수수 아이스크림 강릉 생각도 나고 꽤 먹을 만 했다
후쿠오카 갈 때 면세 찬스로 산 샤넬 핸드크림 라 크렘 망. 한 손에 쏙 잡히는 계란같은 모양이 동글동글 너무 귀엽다ㅎㅎㅎ 은은한 꽃 향기가 나는데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끈적이거나 기름지지 않아서 완전 만족!
캘빈클라인 CDC 미디 슬립 드레스
샤넬 보이백
아디다스 가젤
오랜만에 찾은 갓덴스시
오마카세 제외하고 이 만한 스시집이 없는 것 같다.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은 오게되는 듯.
이렇게 원하는 초밥을 주문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올해부터 5% 적립이 되어서 더 좋아졌다. 히히
어쨌든 우리는 배불리 배도 채우고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봤다. 스파이더맨 정말,,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하고 힙하고 최고! 다음 편이 있는 줄 모르고 끝나자마자 잉 뭐야!했지만, 오히려 좋아. 하나 더 볼 수 있어.
과자 먹으면서 친구 유튜브 보기.
히치하이킹이나 새로 만난 외국인 친구 집에서 자기, 배낭 여행 등 우리랑은 전혀 다른 여행 스타일을 가진 친구들이라 대리 만족도 되고 간접 경험하는 느낌이다.
평화로운 일요일.
눈을 떠서 옆을 보니 짝꿍이 내 모든 인형 다 빼앗아 가서 이러고 있었음ㅎㅎㅎㅎ 내가 언제 눈치채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함ㅎ
주말 푸드는 도미노 피자로! 포테이토 피자는 도미노가 제일 맛있는 듯! 복날 이벤트 성으로 도우에 치즈랑 페퍼로니 들어있는 걸로 시켜봤는데 피자빵 같기도 하고 맛있었다.
스레드 나와서 짝꿍이 여우툰 스레드 만들어서 글 올려보고 싶다고ㅎㅎㅎㅎㅎ 여우들 모아서 사진 찍어놓음ㅎㅎㅎㅎㅎ 가운데에 있는 나쁜 여우 포켓몬은,, 내가 나쁠 때마다 짝꿍이 호다닥 가지고 와서 눈 앞에서 흔듦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이없어ㅎㅎㅎㅎ
로아 하면서부터 황금 무기들이 너무너무 멋있어 보여서 탐냈었는데, 이번 장비 구간 개편으로 자동으로 황금 장비로 업그레이드 됐다! 저절로!!!! 내친김에 장신구도 다 황금으로 바꾸고 싶다고 했더니 짝꿍이 하나하나 계산해가면서 각인 맞춰주는 중ㅎㅎㅎㅎ 쏘 스윗🥹 나한테는 너무 어려운 각인 세팅,,
잔잔하고 또 잔잔하게 흘려간 한 주. 이렇다 할 커다란 이벤트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타투 리터치도 하고 머리도 다듬고, 로아 신캐 사전등록도 하고(ㅎㅎㅎ), 오랜만에 신사동 카페도 가고, 영화도 봤었던, 쫌쫌따리 모여모여 행복의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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