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 : BYREDO, JO MALONE, L’OCCIT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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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거나 요즘 잘 쓰고 있는 핸드크림 3종 소개!
일단 내가 좋아하지 않는 핸드크림은,  너무 기름지거나  너무 유분기가 많거나  향이 취향이 아닌 것
거기에다가 장기화되는 covid-19로 근 몇 년 손을 부쩍 많이 씻게 되어 보습에 신경쓰는 편이다. 특히 겨울은 더. 하지만 종이 다이어리를 많이 쓰다보니 아무래도 손에 유분기가 너무 많이 남아 종이에 기름 베는 그런 핸드크림은 잘 안 쓰게 된다. 보습이 충분이 되는지를 따지고, 향의 호불호가 심한 내가 꾸준히 잘 쓰고 있는 세 개의 핸드크림 추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지극히 주관적인 점 주의
그 세 가지의 핸드크림은 바로 바이레도, 조 말론, 록시땅 제품들. 왼쪽부터 순서대로 최근에 구입한 것들이다. 가장 최근에 사용하기 시작한 바이레도 핸드크림도 3개월 이상 쓰고있는 중. 각각 핸드크림별 장단점이나 특징을 소개해보자면,
바이레도 블랑쉬 핸드크림 30ml / 58,000원 • 보습력
이건 작년 2022년 8월에 신혼여행 가면서 지인들 선물용으로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구입했었는데, 바이레도 블랑쉬가 향수로도 워낙 인기제품이라 나도 한 번 써 보고 싶었다. 친구랑 백화점 갔을 때 바이레도 팝업에서 너무 좋은 고급 비누 냄새가 나서 둘 다 홀린 듯이 직원분한테 제품명을 물어봤었는데 그게 바로 블랑쉬였음. 블랑쉬 핸드크림은 한 때 품절대란을 일으켰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바르자마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블랑쉬 향수랑 향이 같다!! 향수보다는 더 무겁고 짙게 나는 고급스러운 꽃 비누 냄새. 약간 유명 호텔 어메니티로 있을 것 같은 그런 냄새. 심지어 향 지속력도 꽤 좋다.
뒷면에는 이렇게 성분이 표기되어 있다. 30ml라 한 손에 딱 들어오고 휴대용으로도 좋은 사이즈. 알루미늄 튜브라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쓰다보면 종종 입구 쪽이 찢어지는 튜브들이 있어서ㅎ 그 부분은 조금 더 써봐야 알 듯. 나는 인터넷 면세점으로 구입해서 여러모로 저렴하게 샀지만, 오프라인 매장가를 보면 핸드크림 치고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근데 또 니치향수 브랜드 생각해보면 괜찮은가 싶기도 한,, 아무래도 바이레도 향수가 너무 비싸다보니 바이레도 블랑쉬 핸드크림은 선물한 친구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향과 브랜드의 제품이었다.
조 말론 라임 바질 앤 만다린 핸드크림 50ml / 46,000원 보습력
셋 중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향! 조말론 향수를 워낙 좋아해서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조말론 향수의 최대 단점은 지속력이다. 아무래도 코롱이다 보니 잉글리시 페어 앤 프리지아와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두 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어느 날 내 콧 속으로 훅 치고 들어온 향이 바로 이 라임 바질 앤 만다린이었다. 라임과 만다린의 조화로운 시트러스 향이라는데, 여름에 쓰기 딱 좋은 향인 듯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다. 바르고 나서도 유분기나 꾸덕함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느낌이다. 부들부들하고 산뜻하게 흡수되는 그런 느낌!
이것도 역시나 뒷면에는 성분 표기가 되어있다. 바이레도보다 20ml 많지만 그렇게 크지 않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 마찬가지로 가지고 다니면서 바르기 편한 제품이다. 밖에 나갈 때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 핸드크림이 바로 이 조말론 핸드크림. 쓰고있는 조말론 향수와 레이어링해서 사용하는 편인데 확실히 코롱보다 지속력도 더 긴 것 같다. 밖에서 이 핸드크림 바를 때마다 친구들이 하나같이 냄새 너무 좋다고ㅎㅎㅎㅎㅎ 그럴 때마다 한 번씩 짜주는ㅎㅎㅎㅎㅎ 뿌듯 조말론 핸드크림도 핸드크림 치고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바이레도 다음에 나와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매직ㅎ 나는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받았었다.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150ml / 42,000원 보습력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은,, 거의 국민템으로 유명해서 추천템으로 올리기에도 다소 민망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ㅎㅎㅎ 셋 중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위 두 개 보다 보습력 면에서는 훨씬 좋지만, 그만큼 리치하고 유분기도 조금 있는 편이다. 진하고 묵직한 크림 제형. 파우더리한 향이지만 진하지 않고 은은해서 불편하지 않고, 보습력도 워낙 좋아 겨울이면 꼭 찾게되는 핸드크림이다. 내 손보다 큰데다가 150ml의 대용량이라 휴대용이 목적은 아니고 집에 두고 사용하기 위해서 구매했었다.
30ml를 사서 들고다니다가 이렇게 자주, 이렇게 많이 쓰는데 큰 거 하나 사서 집에 두고두고 쓰자 싶어서 면세점에서 구매했었다. 150ml의 어마어마한 용량을 자랑하는지라 써도써도 닳지가 않는 느낌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꾸준히 사용하다보니 닳고는 있어서 아래쪽 저렇게 야무지게 접어가면서 쓰고있는 중ㅎㅎㅎㅎ 건성 피부라 겨울에 손이 부르트는 동생도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은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바이레도와 조말론 핸드크림은 향수 브랜드의 제품이다보니 당연히 향이 너무 좋다. 하지만 단점은 아무래도 핸드크림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 핸드크림보다는 바르는 향수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 근데 이제 보습력을 곁들인ㅎ 가격 면으로 따지면 셋 중 가장 무난하고 가장 오래 호불호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록시땅 시어버터는인 것 같다.
이상 잘 쓰고있는 내돈내산 핸드크림 3종 추천과 후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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