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G : 이어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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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2 Mon.
짝꿍이랑 외출했던 2주 전 목요일은 유난히도 추운 날이었다. 이제 정말 겨울이구나! 실감이 났던 날. 온도도 낮은데 거기에다가 바람까지 불어서 귀가 떨어질 뻔 했음. 내 귀  이러다가는 귀 잃어버리겠다 싶어서 귀마개 구매 결정.
어그 모카신, 다코타를 만족하며 잘 신고 있던 터라 귀마개도 어그에서 구매하기로! 근데 웬걸? 한국 어그에는 귀마개가 수입이 안 된다고 함.. 잠실 롯데 백화점도 가 보고, 신세계 강남점도 가 본 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됨ㅎ 어쩔 수 없지. 일본 도쿄 매장에서 구매대행하는 스토어팜을 찾아냈다. 배송은 열흘 정도 걸렸다.
이런 원통, 왠지 유니크해.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잔뜩 웅크린 듯 들어있는 어그 이어머프.
공홈에도 나와있는 정식 명칭은 어그 엠브로이더드 로고 이어머프 UGG Embroidered Logo Earmuff. 품번은 20955이다. 어그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있기 때문에 참 직관적인 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크리미한 양털에 체스트넛 색상이 특유의 빈티지함을 살리면서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체스트넛으로 골랐다. 그리고 다코타도 체스트넛이라 세뜨세트로 깔맞춤해서 착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천연 양가죽과 양모로 따뜻함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까지! 생활 방수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고 하니 눈 오는 날도 걱정없이 착용할 수 있을 듯하다. 길이 조절은 안 되지만 보통 머리크기 성인 여성 기준 무리 없을 듯.
장갑이랑 귀도리까지 있으니 추위 내구성 1 up
귀 살짝만 스쳐도 깨질 것만 같은 칼바람 날씨, 소중한 내 두 귀를 지켜주는 이어머프. 머리띠 효과는 덤.
하지만 에어팟 끼고 그 위에 쓰면 귀가 눌려 음악 소리가 잘 안 들리게 될 수 있다. 각 잘 맞춰서 껴야 함. 에어팟 없을 때야 뭐, 편하게 끼면 되니 사실 에어팟을 안 끼고 쓰는게 나을지도ㅎ
실내에서는 이렇게 목에 걸어주면 편하기도 하고 약간은 힙해보이는 느낌적인 그런 느낌.
이상 내돈내산 어그 귀마개, 어그 이어머프 후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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