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9. 23 Sat ️
창이 공항 ( Singapore Airlines) 인천 국제공항
싱가폴 여행 마지막 날.
역시 좋은 날들은 조금 빨리 지나간다 어느 새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오고야 말았다
마지막 아침은 이렇게 자동으로 커텐 열기로 약간은 멋있게 보내본다ㅎㅎㅎㅎ 눈 뜨자마자 창 밖으로 바다가 보이니 너무 근사해🥹
싱여우와 함께 평화로운 아침을 보내고 있는 짝꿍
생각보다 준비를 빨리 마쳐서 어떻게든 객실을 조금 더 즐기려고 애쓰는 중ㅎㅎㅎㅎㅎㅎ 짝꿍이 마리나베이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남겨주었다🩵
마리나베이 샌즈, 내 인생에서 가장 비쌌던 호텔! 안녕! 행복했다!
베네통
코스 플리티드 에이라인 데님 쇼츠
나이키 에어포스
이번 일정에서의 마지막 Grab
창이 공항으로 가는 중
그리고 귀여운 여우꼬리
인천, 도쿄, 홍콩 국제공항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공항이라는 싱가폴의 창이공항. 그 중에서도 창이 국제공항 쥬얼 Jewel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쇼핑몰과 식당가, 정원이 어우러져있는 이 곳의 메인은 단연코 포레스트 밸리! 실내 정원 중앙에 거대한 폭포가 쏟아지는 명장면 밤에는 라이트 쇼도 한다는데 못 봐서 아쉬웠다 밤 비행기 탔어야했나
어렸을 때 엄마가 사진 찍어주려고 저기 가서 서 봐! 했던 것처럼 짝꿍도 저기 가서 서보라길래ㅎㅎㅎㅎㅎ
폭포 아랫 부분이 궁금해서 내려가봤다. 저기 보이는 모든 식물들이 다 진짜라는 게 놀라울 따름! 실내 식물원 같았다
오리엔탈의 미학이 너무 예뻤던 나이키 슬로건
싱가폴을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더 먹고 싶었던 미스터 코코넛. 다행히 창이 공항에도 있었다. 그리고 굿즈도 있었음ㅎㅎㅎㅎ 코코넛 알맹이들인가,,? 귀엽다
내 사랑 미스터 코코넛 코코넛 쉐이크 언제 다시 먹을지 모르니 가장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그리고 바로 옆 토스트박스 Toast Box에 가서 점심으로 먹은 카야 토스트. 나쁘지는 않았지만 야쿤이 더 맛있다
쥬얼 열심히 구경하고 터미널로 향했다
출국 심사하고 면세점 구경
선물용 바샤커피와 TWG 차 몇 개 겟-
귀여웠던 홍당무 미피
왠지 동생과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반짝이 키링
나비 정원이라는게 있길래 들어가보니 정말 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다!!!! 세계 최초로 공항 속 나비 공원이고 약 1,000마리의 나비가 있다는 이 곳
우연찮게 나비가 딱 머리에 앉아 예쁜 나비 핀을 얻었다🫶🏻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어김없이 찾아온 비행기에서의 눈물쇼도 하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본 영화는 데시벨. 친구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라서 의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했다
너무 멋진 친구!
집에 와서 빠새 먹으면서 여행 소감 도란도란 나누며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하기만 했던 싱가폴 여행 마무리!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볼거리, 새로운 음식, 각종 새로운 것들로 가득 채운 이번 여행! USS 트랜스포머 점검기간도, 송파바쿠텐 공사기간도 피하고, (알고보니) 구하기 힘들다는 바샤커피 밀라노 모닝이랑 카라멜로도, 스타벅스 머라이언 베어리도 겟하고, 여전히 열일한 나의 날씨 요정 덕분에 이번 여행도 운 좋았던 우리들.
1분 남기고 탄 공항버스가 대미를 장식했다.
행복으로 마무리🫶🏻
[짝꿍의 여행소감]
5일의 싱가포르 여행이 끝나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하는 미션에 성공해서 뿌듯하다. 그냥 맥북만 안 들고오면 되는 건가 싶다. 여기 음식은 음.. 생각보다는 썩 마음에 들진…. 그래도 기억에 남는 맛들이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싱가포르에 살면 어떨까도 생각해봤는데 조금 힘들 것 같았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더울 때 날씨를 견디는게 여긴 힘든 일이 아니었다.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
여우와 함께하는 여행은 항상 즐겁다. 나는 해보고 싶은게 크게 없는데, 항상 해보고 싶은게 있다는건 참 신기한 일이다.
출근을 앞두고 잘 쉬다가 가는 것 같다.
다음 여행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