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1 Mon.
(소비의 날은 10월 12일)
<소비의 배경>
날이 점점 추워져서 얇은 가디건으로는 살 수가 없다.
곧 결혼식 가야하는데 하객룩으로 입을 만 한 게 없다.
나도 트위드 자켓 한 번 입어 보고 싶어
트위드 하면 샤넬, 샤넬 하면 트위드. 트샤샤트. but.. 샤넬 트위드 자켓..... 천만원....... 힝구
여름 반팔 티셔츠라면 대충 핏 괜찮은 거 사서 한 철 잘 입다가 버려도 되겠지만, 트위드 자켓은 한 번 입고 버릴 템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정말 여기저기에서 엄청 열심히 조사했다.
던스트 트위드 자켓이 완전 무난템에 인기템이라는데 품절되고 재입고 소식도 없었다.
그래서 또 조사하고 조사해서 찾아낸 Lookast라는 브랜드.
룩캐스트 트위드 자켓도 인기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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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버전 : 베카 트위드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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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버전 : 베카 트위드 "울" 자켓
얇은 버전이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블랙 색상은 11월 1일 이후 순차 배송이라고 써 있었다.
아마 봄, 가을에 입기 좋고, 겨울에는 코트나 패딩 안에 입을 수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추위를 너무너무너무 많이 타는 나에게 봄, 가을은 각각 2주일 밖에 안되고ㅎ
남들이 따뜻하다고 해도 난 추우니까ㅎ
겨울 버전으로 선택했다.
(겨울 버전은 배송 바로 옴. 이득)
울 75%로 포근하고, 누빔 안감으로 보온성을 더했다고 함.
사이즈는 S랑 M 두 종류인데, 나는 안에 두껍게 입고도 편하게 입고 싶어서 M사이즈로 선택했다.
주문은 더블유 컨셉에서 했고,
룩캐스트 자체 할인 + W컨셉 쿠폰 + W컨셉 적립금 해서 괜찮은 가격에 샀다.
사진을 위해 짝꿍이 애써주고 있다ㅎㅎㅎㅎ
박스를 열면 저렇게 옷걸이에 걸려져 비닐 포장까지 되어 있었다.
이제 나도 있다 트위드 자켓~~~~~
164 기준으로 M 사이즈 알맞게 괜찮은 것 같다.
(솔직히 조금 더 여유있을 줄 앎. 살쪘나? )
S 했으면 안에 두꺼운 니트는 못 입지 않았을까 싶다.
소재는 내가 알고 있던 트위드 소재는 아니었고, 약간 뽀글이? 부클? 요런 느낌이었다.
요즘 입으면 딱 따뜻할 것 같은 느낌쓰.
저 택 안에 여분 단추가 들어있으니 까먹지 말자.
금장 단추도 블랙 색상에 대비되어서 반짝반짝하게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또 나름 고급스럽기도 하고..?
근데 동그란 금이 너무 많아서 나는 조금 부담쓰..
(주머니랑 소매까지 하면 총 12개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주머니 단추를 풀어 안보이게 넣었다.
요게 주머니 단추 안으로 넣은 것.
두 가지 느낌으로 입을 수 있으니 이득이라면 이득인듯?
짝꿍한테 결혼식 하객룩 골라달라고 패션쇼했다.
상의 : 자라 목 폴라 긴팔
하의 : 데일리쥬 리얼리 밴딩 롱 스커트
아우터 : 룩캐스트 베카 트위드 울 자켓
네일 : OPI
이상 내돈내산 트위드 자켓 후기 끄읕!
+++
결국 실제로 입고 간 하객룩.
(날이 더워서 아침이랑 밤 말고는 자켓 들고 있었음)
상의 : Slowb 마닐라 니트 가디건
하의 : 데일리쥬 리얼리 밴딩 롱 스커트
아우터 : 룩캐스트 베카 트위드 울 자켓
신발 : 토리버치 미니 트래블 발렛 플랫슈즈
가방 : 샤넬 보이백
+++++
한남동 갔다가 우연히 룩캐스트 한남 쇼룸 발견해서 몇 개 더 입어보고 추가.
1.
고민했었던 베카 트위드 울 자켓 베이지!
조명 때문인지 약간 노오오랗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정말 따뜻한 베이지 색이었다.
일단 기본 검정색부터 사자!해서 결국 검정색으로 결정했지만..!
입어보니 나쁘지 않았음.
2.
이건 울 아니고 그냥 베카 트위드 자켓 핑크.
확실히 울 자켓이랑 두께나 느낌이 달랐다.
4-5월 쯤 입고 벚꽃구경 가면 딱 좋을 옷이었음!
얼굴도 화사해 보이고 예뻤다.
3.
지아 트리밍 트위드 울 자켓 블랙.
베카 트위드 울 자켓이랑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
마감 부분이나 주머니 디테일이 조금 다르다.
베카보다 덜 각 잡힌 느낌이었음.
베카를 안 샀다면 이걸 골랐을 듯.
결론 : 룩캐스트 트위드 자켓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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