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1. 06 Fri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여행 다섯 번째 날.
드디어 그 날이 도래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가는 날!!!! 오늘 정말 사진 완전 많음 주의!!
우리는 급하게 여행지를 정하고 급하게 이것저것 예약하느라 꽤 고생했는데, 우선 꿀팁 먼저 살펴보자면
USJ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티켓은 입장권과 익스프레스권 따로 있다.
무조건! 미리 사 놓기!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의 티켓이 없을지도,,
익스프레스권은 꼭! 돈으로 시간을 사도록 하자.
시간대가 정해져있으므로 일행이 있다면 원하는 시간으로 모두 맞춰서 사야함!
마리오존과 해리포터존은 나가면 재입장 불가!
USJ는 바닷가라 꽤 쌀쌀하므로 겨울에 갈 때는 단단히 입고가기!
우리가 급하게 티켓 구할 때는 이미 공식 판매처에서는 매진이었고 어찌저찌 각자 구했는데 시간대가 다르고 같이 갔는데 따로 다닐 수는 없잖아! 힝구. 겨우겨우 네이버 스토어팜 뒤져서 구했다.
이런 식으로 어트랙션 타는 시간과 슈퍼 닌텐도 월드, 해리포터 에어리어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다. 익스프레스권도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우리는 슈퍼 닌텐도 월드와 해리포터가 포함된, 그리고 가장 유명한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과 해리포터 포비든 저니가 포함된 익스프레스4 리미티드 버라이어티로 구매했다. 입장권은 시즌 별로 가격이 다른데 89,900원에 구매했고, 익스프레스권은 203,890원에 구매! 꼭,, 미리 사도록 하자!
난바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갈 때는 한신 난바선 타고 니시쿠조역, 그리고 JR 유메사키선 타고 유니버셜시티역으로 가면 된다. 어떤 외국인 커플이랑 서로 사진 찍어주기 함ㅎㅎㅎㅎ 입구부터 벌써 설레는 중.
세계 각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저 지구! 나도 놓칠 수 없지.
그리고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장면! 얼마만의 테마파크인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거의 1n년 전에 미국이모랑 갔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기억도 가물가물. 어쨌든, 눈 앞에 펼쳐진 이 장면에 괜히 웃음이 나고 동심이 마구마구 솟아남!
굿즈샵이 여기저기에 많았는데, 마리오부터 해리포터, 스누피, 미니언즈, 헬로키티 등 정말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만난 나의 old friends,, 미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 새서미 스트리트 보고 자란 나로서는 반가움이 막 몰려오는 순간.
내 최애 쿠키몬스터 그리고 차애 빅버드 하,, 행복해 벌써,,
그리고 짝꿍은 강아지니까 스누피 귀 머리띠 이것저것 씌워봄ㅎㅎㅎㅎㅎㅎ
아닠ㅋㅋㅋㅋㅋㅋ 표정보면 복붙인 줄 알 듯ㅋㅋㅋㅋㅋㅋ
레인보우 유니콘은 못 참지,,
미니언이 좋아하는 바나나 그리고 바나나 껍질 속 안에 옹기종기 숨어있는 미니언들. 굿즈들 하나같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굿즈샵 자체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다.
짝꿍이 자기가 더 키 크니까 자기가 루이지라고ㅎㅎㅎㅎㅎㅎ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 키티랑 엘모랑 스누피 조합이라니 완전 유니크해!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구경.
보통의 후룸라이드인 줄 알았으나 이제 거기에 물벼락을 곁들인. 여름이었으면 탔을텐데, 물벼락 맞고 너무 추울 것 같아 구경만 열심히 하는 중.
쥬라기 공원 굿즈샵 구경하는데 안에 공룡이 있길래,, 찍고있는데,, 갑자기 으르렁해서 호들짝 놀란 개복치같은 나ㅎ 짝꿍은 웃으면서 놀리기 바쁘고ㅎ,,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좋았던 USJ 데이 입구쪽에 보이는 많은 호텔을 보며 우리도 다음에 올 때는 이틀권 사서 이틀 놀아보자고 다짐.
둘이 놀아서 안 좋은 점은 전신 사진을 이렇게,
따로 찍어야 한다는 점 정도가 있다🥹 나도, 짝꿍도 상당히 신나보이는걸?
내가 겟한 스누피 모자! 유니버설 스튜디오 기분도 낼 겸 기념품으로 사서 하루종일 잘 쓰고 다녔다! 귀여운데다가 완전 따뜻해서 하루종일 잘 쓰고다녔던 스누피 모자 요건 4,300엔.
꼭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거리 풍경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구경하는 사이 슈퍼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 입장 시간이 다가왔다. 슈퍼 닌텐도 월드 입구 쪽으로 가니 파워업 밴드 판매하는 상점 발견! 친구가 파워업 밴드 꼭 사야한다고 신신당부함ㅎㅎㅎㅎㅎㅎ
커플템으로 사고 싶어서 마리오랑 루이지로 겟! 피치공주, 키노피오로 할까 하다가 짝꿍이 요게 더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가 더 크니까 자기가 루이지라고 함ㅎㅎㅎㅎ 파워업 밴드는 각 3,600엔.
파워업 밴드를 손목에 차고 USJ 앱 다운로드해서 연동하면 닌텐도 월드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사는걸 추천,,! 그래야 닌텐도 월드를 100 프로 즐기기 가능.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추천.
각자 닉네임 설정을 해야하는데 나는 무지개사냥꾼, 짝꿍은 rainbow_hunter로 했다ㅎㅎㅎ 앱이랑 연동하면 앱 내에서 각종 액티비티나 놀이기구, 미니게임을 통해 얻은 스탬프와 코인을 볼 수 있다. 스코어 랭킹도 확인할 수 있고 슈퍼 닌텐도 월드 지도도 확인 가능! 지도가 정말 너무 귀여운데,
정말 너무 귀여워🥹 회색으로 되어있는 핀들이 미션을 클리어하거나 게임을 하고 나면 색이 채워진 핀으로 바뀐다. 디테일 완전 최고🫶🏻
!!!!!!!!!!!!!!!!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뷰. 마침 하늘도 파랗고! 꼭 마리오 게임 안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게임같아서 비현실적으로 느낄 정도! 우리 둘 다 너무 깜짝 놀라고 감탄해서 입 벌리고 말 없이 한참동안 감상타임을 가짐,,!
정말 최고,,🫶🏻
슈퍼 마리오 게임을 현실에 이거보다 더 잘 구현할 수 있을까?싶을 정도로 정말 완벽함을 자랑하는,,!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 디테일도 잘 살렸다.
감탄한 장면은 한 번 더 보기. 정말 너무 비현실적인 현실이라 눈 깜빡 거리는 것도 까먹고 계속 구경 중ㅎㅎㅎㅎ
건너편에 보이는 저 피치공주 성이 입구쪽. 여기는 반대쪽인 쿠파성으로 와서 보는 뷰. 아래 층에도 이것저것 뭐가 많다. 정말,, 마리오존 정말 대박적.
아무래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의 메인은 여기 슈퍼 닌텐도 월드와 해리포터 같은데, 그렇다보니 사람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그리고 직원들이 모두 마리오 복장을 하고 있어서 너무 귀여웠던 마리오 존 동서양 덕후들도 많아 마리오나 요시 코스프레 하고 온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군데군데 있던 코인들.
쉴 새 없이 뱅글뱅글 돌아간다.
이게 바로 파워업 밴드 사야하는 이유!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에 물음표 상자가 있는데, 주먹으로 치면 이렇게 띠링띠링 동전 먹는 소리가 나고 코인이 모아짐! 얼마 모았는지는 앱에서 확인 가능!!
이렇게 물음표 상자 때리고 다니다 보면 마치 내가 마리오가 된 듯한 느낌적인 느낌. 사운드도 게임이랑 똑같아 정말 게임 안에 있는 것 같다.
눈 앞의 비현실적인 풍경들에 신나서 구경하다 보니 어느 새 마리오 카트 : 쿠파의 도전장 어트랙션 시간이 다가와서 쿠파의 성으로 이동.
쿠파 성에서 밖에 보는 풍경.
들어가기 전 이렇게 시험삼아 조종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데, 앞으로 빨리빨리 걸어가야해서 사진을 잘 못 찍음 근데 앞으로 쭉쭉 걸어가면서 느낀 것은,, 무조건 익스프레스권 사기를 잘했다는 것,, 익스프레스 없으면 정말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기다려야하더라
그리고 카트 모자 나눠주면 이렇게 머리에 쓰고, 나중에 위에 AR 고글까지 장착해야 함.
카트 타기를 기다리는 수많은 마리오들ㅎㅎㅎㅎ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 정말 완전 꿀잼허니잼!!!!! 등껍질 던지면서 적들 물리치면서 달리는데 AR, 프로젝션 맵핑 등 최신 기술들이 버무려져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 파워업 밴드도 그렇고, 닌텐도의 모든 기술을 모아놓은 곳이 바로 슈퍼 닌텐도 월드같다. 타고 나니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던 USJ 인기 1위라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짝꿍 완전 잘해서 코인 많이 얻어서 조금 질투났음ㅎ
마리오 카트 끝나고 완전 들떠 있었던 나. 기념품샵 구경하면서 써 본 키노피오 머리
기념품 샵 안에 숨겨져 있던 스탬프 획득 공간. 파워업 밴드를 갖다대면! 벽에서 짠 하고 나타나는 김수한무!
인형은 물론이고 귀여운 모양의 과자들, 옷, 머리띠, 키링 등 마리오 관련 굿즈가 정말 많으니 구경해 볼 만한 듯!
기념품 샵에서 나갔더니 이렇게나 귀여운 키노피오가!!!! 🫶🏻 너무 귀여워서 계속 구경함 아니 근데 저기에 도대체 사람이 어떻게 들어가 있는 걸까? 정말 키노피오인걸까???? ((띠용
뒤쪽으로 가보면 마리오랑 루이지도 있다! 근데 얘네 나빴음. 양아치임. 마리오랑 루이지랑 사진 찍으면 스탬프 채워주는데,, 그래서 50분이나 기다렸는데,, 스탬프 한 개만 찍어줌ㅎ 그것도 랜덤으로ㅎ
귀여운 키노피오 콜라통들.
간식으로 사 먹은 거북이빵이랑 메론소다. 거북이빵 안에 야끼소바 들어있는데 음,, 그냥 관광지 간식맛ㅎ 전부 다 합쳐서 1,970엔.
출출함을 달랬으니 다시 놀러 이건 그냥 중간에 있는 음표 블럭이었는데, 불빛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때리면 연주가 완성된다. 근데 나는 높이 있는 블럭은 약간 때리기 힘들었,, 애기들은 아빠들이 들어올려서 때렸다ㅎㅎㅎㅎ
위에서 내려다 본 아래 층. 마리오랑 루이지,, 부들.
망원경으로 구경하면 새나 동전이 날아다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망원경 보기 미션 핀도 있음!
그리고 이건 보너스 게임. 파워업 밴드로 블럭 쳐서 네 개 같은 그림으로 맞추기 하는 건데, 구경할 땐 쉬워보였는데 직접 바로 앞에서 보니까 너무 빨리 휙휙 지나갔다 어떻게 할지 머릿속으로 계획도 다 세워놨는데,,
반면 너무 잘하는 짝꿍.
부러워ㅎ
질투나ㅎ
정작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은게 제일 얄미워ㅎ
내내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 놀다가 해리포터 입장 한 시간 정도 남기고 다른 곳 구경하러 나왔다. 마음 같아서는 더 놀고 싶었지만 매일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다른 곳도 조금 보려고,, 힝구. 저 요시들처럼 마리오나 미니언즈로 단체 옷 맞춰입고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에 한 몫 했다.
생김새에 취향 저격 당해서 사 먹은 초코 추러스. 반짠반짝하고 무슨 요술봉인줄 맛은 상상가는 초코 츄러스 맛! 맛있는 맛! 두 개에 1,200엔.
한 바퀴 둘러볼 겸 다시 찾은 쥬라기 월드. 그런데! 야생의 공룡이 나타나있었음!! 여기저기 걸어다니고 있는 렉터!
그리고 트리케라톱스도 두리번다니면서 돌아다님!!!! 유모차에는 아키 트리케라톱스도 있었다ㅎㅎㅎ
다음은 미니언 파크.
미니언들이 제각각 떠들고 있어서 시끌벅적했던 곳ㅎㅎㅎㅎㅎ 미니언들 목소리 진짜 귀엽다.
건물 곳곳에도 있는 미니언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진짜 미니언들 만났다!!!!
너무 귀여웠던 트리 미니언
아니 근데 저기 정말 어떻게 들어가는거지? 쟤도 진짜 미니언인가????ㅎ
해리포터 에어리어 가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4K3D. 4K와 3D를 합쳐 놓으니 완전 재미없을 수가 없는 조합. 이것을 잼없없이라 하겠다.
4K3D 그리고 거기에 놀이기구를 곁들인. 일반적인 놀이기구가 아니라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쫄보인 나는 중간중간 약간 쪼그라든 부분들이 있긴 함ㅎ
그리고 드디어! 해리포터 에어리어 입장 시간이 다가왔다. 하,, 저 바위 사이 들어가면서부터 벌써 두근두근.
박살난 아서 위즐리 차도 보고,
입구에서부터 나오는 해리포터 테마 음악. 초등학생 때부터 해리포터를 읽으며 자란 나는 해리포터 덕후로 성장하였고! 음악 듣자마자 가슴이 웅장해짐.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호그와트 급행열차.
끼야아아아악!
종코의 장난감 가게와 허니듀크!!!!! 런던에서 갔었던 해리포터 스튜디오보다 훠어어얼씬 좋았다 증말루!
마법사 용품들 보기만해도 신나고!
온갖 맛이 나는 강낭콩 젤리. 어렸을 때 엄청 먹었던ㅎㅎㅎㅎ
너무 예뻤던 허니듀크 매장 내부 색 조합
슈퍼 닌텐도 월드는 낮에,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는 밤에 가면 좋다는 말을 봤었는데, 하나 둘 들어오는 가로등을 보자마자 바로 납득 완. 정말 마법사 마을 같았다.
군데군데에 붙어있던 시리우스 블랙 현산수배 전단. 영화에서 봤던 그대로다.
부엉이 우체국.
죽음의 성물 상징과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들.
마법사 용품 상점.
여기부터 슬슬 짝꿍한테 나도 마법학교 입학시켜달라고 떼 쓰기 시작ㅎㅎㅎㅎㅎ
만든 성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지팡이들
정말 어어어엄청 많았고, 지팡이가 많은만큼 사 가는 사람도 많았다.
슬슬 해가 저무는 중.
짝꿍이 이 사진 보고는 영화 포스터로 그대로 써도 되겠다며 칭찬해줌
그래서 만들어보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옆에서 동생이 보더니 재능낭비 오진다고ㅎ,,
해리포터존의 메인 어트랙션인 포비든 저니 타러 가는 길. 아무래도 메인이다보니 대기가 정말,, 정말 많이 길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있지. 뭐가? 익스프레스가!
가는 길에 보이는 호그와트의 초상화들.
덤블도어 교수님이 쓰던 교장실
일본어로 말해서 신기했던 분류모자.
포비든 저니는 정말,, 존잼꿀잼짱잼!!!! 예전에 5년 연속 세계 넘버원 라이드 어트랙션 수상했다는데, 타 보면 바로 왜인지 알 수 있는 부분. 한 가지 단점은 일본어로 나온다는 부분인데,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 못 알아 들어도 해리포터 내용을 안다면 흐름에 문제 없을 정도. 완전 추천!!!!
그리고는 나와서 해그리드의 오두막을 지나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 타러 가는 중. 익스프레스에 포함이 아니라서 40분 정도 기다려서 탈 수 있었다. 딱 가볍게 탈 수 있는 정도의 롤러코스터였는데, 밤의 해리포터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옆쪽에서 봐도 멋있는 호그와트.
야외 무대에서 진행 중인 보바통의 공연과,
덤스트랭의 공연도 봤다.
해가 지면 지는대로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유럽의 한 마을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해리포터 존에서 가장 탐났던 것. 판매용이 아니라 가질 수도 없던 바로 이 것 불의 잔 트리위저드 시합의 한 장면. 다시봐도 아직도 탐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면서 놀다보니 어느 새 이제 돌아갈 시간 아쉬움을 한 가득 안은 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긴다 힝구. 아까 봤던 해리포터 급행열차를 지나쳐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를 나와,
아니 쬐애애끔 전에 들어온 것 같은데 왜 벌써 밤이지? 너무 억울했던 이 순간 짝꿍한테 나 여기 버리고 가라고 떼 씀ㅎ
아 그리고! 나가는 길에 사람들이 목에 걸고다니던 슈퍼 마리오 팝콘통에 하나 둘 불을 켜는게 아니겠음,,? 아니,, 불 들어오는 줄 알았으면 아까 샀지,,ㅎ 하지만 그것은 슈퍼 닌텐도 월드 안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이었다. 밖에 있는 기념품 샵에는 아무리 찾아도 없었음ㅎ 갖고 싶어서 병 걸리려던 찰나, 친구가 이틀 후에 USJ 간다는 dm을 보내왔고!!!!!
친구한테 사정 얘기했더니 사다줌ㅎㅎㅎㅎㅎㅎㅎㅎ️ 각자 잘 놀고 서울에서 만나서 바로 쿨거래함. 정말 너무 행복했다. 히히헤헤호호
이렇게 불도 들어오는 슈퍼 마리오 별 팝콘통!!!!! 다음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갈 때 목에 걸고 가야지이이이이
다시 오사카로 돌아와서- 난바로 돌아와 한 시간의 기다림 끝에 먹은 이치란 라멘. 이번에는 첫 날보다 조금 덜 맵게 해서 먹었다.
역시 덜 매운게 내 취향.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싹싹 핥아먹음ㅎㅎㅎㅎ 이치란은 사랑이야,,🫶🏻
교토에서 맛 본 후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최대한 많이 먹고 싶었던 일본 스타벅스 시즌음료, 말차현미라떼 따뜻한 거 하나랑,
프라푸치노로도 주문.
결론 = 둘 다 맛있음
그리고 오늘의 쇼핑떼샷.
갖고 싶었던 헬로키티 대구리 인형 겟
오늘도 알차게 걷고 알차게 놀았으니 반신욕으로 몸도 풀어주고,
세븐일레븐 푸칭 푸딩으로 마무리-
오늘 하루는 정말이지 아이로 돌아간 기분! 짝꿍은 맨날 나보고 잼민이라고 놀리지만ㅎ 이렇게 말하면 짝꿍은 나보고 늘 동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지만, 정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USJ 정말 동심이 모락모락 피어나다 못해 만개했던 곳. 입장하고 들어서자마자 이유없이 자꾸만 웃음이 나고 신이 났다. 굿즈들도 상당히 잘 만들어서 곳곳에 있는 굿즈샵들도 모두 테마파크의 일환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메인은 슈퍼 닌텐도 월드와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해리포터 덕후라 해리포터 존에서 뭔가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감동을 느꼈다면, 슈퍼 마리오는 정말,, 딱 들어가자마자 말 없이 탄성만,,! 한 번으로는 너무 아쉬웠던 곳ㅠㅠㅠㅠㅠㅠㅠ 꼭! 다시 가야지! 꼭! 꼭! 꼭! ((김그냥 보고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