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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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의 장기화에 지친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 크리스마스 각종 행사와 장식들. 더현대서울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승부를 봤다면,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미디어 파사드로 승부를 보는 것 같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하여 영상을 쏘는 기법이다.
작년에 우연찮게 크리스마스 시즌에 명동에 갔다가 신세계 백화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를 보고 홀랑 반했던 나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구경하러 갔다. 작년에는 타이밍이 잘 맞았던 건지 꽤나 한적하게 봤었는데 올해에는 사람 진짜! 정말! 엄청! 많았음. 심지어 평일인데도!
미리보는 팁!
1. 회현지하쇼핑센터 3번 출구로 나오면 명당 자리를 만날 수 있음.
2. 따뜻하게 입고 가자.
3. 점등 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4. 그리고 점등 기간은 2023년 1월 31일까지.
미디어 파사드 볼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신세계 백화점 본관 5층 스타벅스에서 해 지기만을 기다리는 중. 밖은 추우니 미리 몸을 조금 데워놔야 한다.
신관에는 요런 황금 트리도 있었음
크리스마스 정말 너무 좋다
크리스마스 정말 너무 좋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전망 좋은 자리 찾아가느라 애썼다. 한 쪽으로는 줄이 길게 쭉 있었는데, 인증샷 남기는 사람들의 줄이었다. 나는 이것만큼은 내 얼굴보다는 전체를 다 담고 싶었으므로(사실 너무 추웠어) 줄 서는 것은 포기.
) 줄 서는 것은 포기.
신세계 백화점 미디어 파사드의 주제는 ‘매지컬 윈터 판타지 Magical Winter Fantasy’. 눈 앞에서 커다랗게 펼쳐지는 영상을 보자면 정말 매지컬이고 판타지 그 자체임.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만 짤로 만들어 봄.
최애는 아무래도 마지막 불꽃
더 섬세한 영상미를 위해 작년보다 210만 개 들어난 350만 개의 LED 칩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크린도 더 크고 넓게 펼쳤다고 함!
더 섬세한 영상미를 위해 작년보다 210만 개 들어난 350만 개의 LED 칩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크린도 더 크고 넓게 펼쳤다고 함!직접 보면 음악도 들리는데, 영상으로 찍으니 차 소리에 묻혀서 잘 들리지 않아 아쉽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꼭 놀이공원에 온 듯한 기분. 괜히 들뜨고 신나는 그런 기분.
가만히 보고 있자니 꼭 놀이공원에 온 듯한 기분. 괜히 들뜨고 신나는 그런 기분.비교를 위해 신세계 백화점 작년 2021 크리스마스 미디어 파사드도 올려본다. 작년에도 정말 예뻤음.
앞의 분수대도 예쁘다.
내년 1월 31일까지 한다고 하니 서두르자.
그리고 롯데 백화점 본점도 바로 옆이라 보러 갔는데, 알고보니 건너편에서 보는 게 아니었음 이쪽이 차가 많은 데다가 마침 또 빨간버스 zone이라 볼 수가 없다. 버스에 계속 시야가 가로 막힘.
잘 안보이길래 에잉 별 거 없나..?싶어서 집에 가려고 버스에 탔는데, 이게 웬 일?
이쪽이 차가 많은 데다가 마침 또 빨간버스 zone이라 볼 수가 없다. 버스에 계속 시야가 가로 막힘.
잘 안보이길래 에잉 별 거 없나..?싶어서 집에 가려고 버스에 탔는데, 이게 웬 일?
버스에서 보니 이제야 보이는 뷰.
쇼윈도우 하나하나를 다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꾸며 두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예뻤음! 하지만 이미 버스에 타버린 우리 피곤해.. 다시 내릴 수 없어..
피곤해.. 다시 내릴 수 없어..
기억하자.
신세계는 멀리에서, 롯데는 가까이에서.
아쉬운대로 버스에서라도 찍어 본 영상. 롯데 백화점의 주제는 ‘크리스마스 드림 모먼츠 Christmas Dream Moments’라고 한다. 조금 보다보니 스토리가 있는 듯.
버스 타고 가면서 보니 롯데 백화점 정문 쪽이 정말 예뻤다. 나무들에 모두 전구 장식을 해 놓아서 아바타 판도라 행성 야경 보는 듯한 느낌이었음.
여기도 1월까지라고 하니 한 번 더 보러 가야겠다.
크리스마스 하루 지나서 본 크리스마스의 풍경. 괜찮아! 12월은 한 달 내내 크리스마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