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주일 내내 파워 집순이였던 한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짝꿍이랑 드라마 김과장 몰아보고 내내 로스트아크. 짝꿍은 수요일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했고, 주말에는 동생이 와서 셋이 더 글로리 정주행.
1월 9일부터 15일까지의 기록
시시시작
집 앞 마트에서 장 보고 와서 차려먹는 신혼밥상으로 한 주 시작! 소불고기 + 육개장 조합 말해모해.
이 사진의 웃긴 점은 1. 짝꿍이 육개장에서 대파만 저렇게 다 남겼다는 점과 2. 내가 짝꿍한테만 대파를 건져줬다는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는 대파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돈키호테 인기템이라길래 사 온 알포트 초콜렛. 통밀 건빵같은 과자 위에 초코가 있는, 어떻게 보면 빈츠랑 닮은 과자. 진짜 존맛짱맛. 짝꿍이 한 개 먹어보고 아주 위험한 맛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콘푸로스트는 새벽에 먹어야 제 맛.
짝꿍이랑 같이 로스트아크 하다가 둘 다 사자탈 쓰고 저러고 놀고 있는 것임ㅎㅎㅎㅎㅎㅎ 게임에서나 현실에서나 잘 노는 우리.
드디어 나온 신혼여행 스냅 보정본! 정말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보정 업체가 유명한 곳이라 예약 성공하기 힘들었던 데다가 완성본 받기까지 시간도 한 달 반 정도 소요되어서 왠지 더 소중한 사진!
웨딩 스튜디오 촬영도 해 보고 본식 사진도 찍고 해서 나름 자신 있었는데 꽤나 뚝딱 거렸던 우리ㅎㅎㅎㅎ 스냅사진이랑 보정사진 정보는 결혼 준비 과정 글에 따로 정리해두기로!
컬리에서 주문한 밀키트. 이번에는 하코타 아키타식 야끼소바. 첫 입은 쏘쏘한가 했더니 먹을 수록 괜찮았던.
이 별 사진의 배경
유니버설 스튜디오 슈퍼 닌텐도 월드에서 파는 팝콘 통 가방인데, 사람들이 하나씩 매고 다니는 것 보고 내심 가지고 싶었으나, 가격 보고 에이 무슨 팝콘 통이.. 하고 말았었다. 근데 웬걸??? 글쎄 저녁 되니까 사람들이 하나 둘 저 별에 불을 켜는 게 아니겠음? 알고보니 반짝반짝 불이 들어오는 별이었던 것! 팝콘은 연막이었어
너무 가지고 싶어서 기념품 샵 돌아다녔는데 슈퍼 닌텐도 월드 안에서만 파는 것이었다. 재입장도 불가능 그러다가 나랑 바통터치로 USJ 가는 친구가 있어서 사정 이야기 하면서 사다줄 수 있냐고 부탁함ㅎㅎㅎㅎ 그리고 저 사진이 바로 친구가 한국 돌아오면서 찍어서 보내준 사진!
휴 길다 길어.
요즘 뭐 먹지? 싶을 때 먹는 코크 작가님 레시피, 블루베리 바나나 주스. 위에 부담도 안 가고 은근 배도 불러서 냉동실에 블루베리랑 바나나 얼려놓고 자주 갈아 마시고 있다.
짝꿍의 이직한 회사 첫 출근 날.
퇴근 후 같이 루꼴라 토마토 펜네 파스타 만들어 먹으면서 그 날 하루 일상 공유하는 시간이 생겼다.
이 날은 블루베리 대신 딸기로, 딸기 바나나 우유 갈아 먹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떨어져 있게 되어 혼자 심심하지 않을까 나의 걱정 + 나를 혼자 두고 가는 짝꿍의 걱정이 있었지만, 밀린 글도 쓰고 하면서 나름의 일상을 만들어 가는 중.
!!!!!!!!!
퇴근 후 짝꿍이 가지고 온 것은! 구글 애드센스 핀 번호! 애드센스 고시라고도 많이 불리던데, 운 좋게도 애드센스 심사도 한 번에 통과하고 핀 번호도 이렇게 잘 와주었다.
이제 블로그 나만의 공간으로 탄탄하게 가꾸는 일만 남았다! 내 자신 화이팅!!
집 근처 맛있는 반찬가게를 발견해서 짝꿍 오기 전에 장 보고 왔다. 나머지 반찬들도 맛있었지만, 꽃게 된장국은 정말 최고!
요건 내가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것 중 가장 좋아하는 메이지 갈보 초콜렛! 한정판으로 딸기우유 맛이 있어서 냉큼 집어왔다. 역시 너무 맛있어🥹
나는 저 초콜렛을 엄지 손가락 초콜렛이라고 부르는데 왜냐하면,
엄지 손가락같이 생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엄지 손가락이랑 유난히 닮은건가 싶기도
짝꿍이 퇴근 길에 사 온 붕어빵.
식은 붕어빵은 에어프라이어 180도 5분 돌려먹으면 정말 완전 처음 나왔을 때처럼 겉바속촉임! 기억하자! 180도 5분!!
토요일 점심은 둘 다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 시리얼로 대체.
화병 물 갈아주다가 떨어진 꽃잎들이 예뻐서 괜히 찍어본 사진.
연애 때부터 짝꿍이 만든 규칙 : 여우의 블러드 파티 때는 단백질이 많은 빨간 음식을 먹는다!
짝꿍이 말하는 빨간 음식이라하면 참치나 소고기를 말한다. 어떻게 저런 기특한 생각을 했는지 🫶🏻 이번에 내가 고른 빨간 음식은 육회+육사시미. 지난 번 동생이랑 시켜먹었던 곳이 꽤나 괜찮았어서 재주문.
그리고 같이 미용실 다녀오는 길에 사 온 붕어빵.
이 날 동생이 오랜만에 놀러왔는데,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붕어빵 왜 저러고 먹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에서 무릎꿇고 배식 받듯잌ㅋㅋㅋㅋㅋㅋㅋㅋ 쟤가 저러고 있으니까 짝꿍은 앉지도 못하고 뒤에서 서성거리는 중ㅋㅋㅋㅋㅋㅋ
오빠 전 괜찮아여~!!하면서 꿋꿋하게 저러고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이 날 더 글로리 정주행을 했다.
다음 날 시켜먹은 스쿨푸드.
셋이 먹기에는 양이 많았다.
일요일인데도 잠시 일을 해야 한다는 동생. 근데 저 공책에 있는 시은 뭐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동생은 화가 많다.
귤 까먹기 귀찮다고해서 귤 까서 대령함. 언니네 집 와서 언니랑 형부 부려먹는 동생 아니냐구ㅎㅎㅎㅎㅎㅎ
요건 돈키호테에서 사온 킷캣. 일본은 킷캣이 다양한 맛으로 많이 나오는데 피스타치오 맛은 처음봐서 사왔다. 낫밷이었음
잔잔하다면 잔잔한, 하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던 1월 둘째 주의 기록은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이번 주에는 데일리룩이 하나도 없네ㅎ 그 말인 즉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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