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데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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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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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맵 : 현자의 탑
움벨라부터 혼돈의 가디언 심지어 바르칸까지! 뭔가 엄청난 스토리가 휘몰아쳤던 볼다이크. 중간에 나타난 루 덕분에 어찌저찌 마무리 되었지만 우리는 마레가와 세헤라데까지 훌륭한 현자를 둘이나 잃었다.
그 모든 일이 지나가고 대현원에 모인 현자들. 현자들과 칼리나리 주민들이 입은 피해의 규모를 파악하고 어떻게 안심시키고 수습할지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그리고 안쪽 구석진 곳으로 가서 소수의 현자들이 대화는 나누는 중. 모두 아덴토 대현자 시절부터 이곳에 머물렀던 사람들로 아이작은 이들에게 대현자의 진정한 정체에 대해 알려주었다고 한다. 모두 마레가 현자의 어린 시절부터 봐왔던 사람들이니,,
바르칸은 아크라시아의 모든 생명을 무로 돌리고 악마들은 카제로스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으니 이제 볼다이크도 본격적으로 연합군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는 아이작.
그리고 아이작은 다른 현자들이 떠난 후 나와 마리우에게 남으라는 눈짓을 보냈는데,
마레가가 남긴 열쇠를 건네주기 위해서였다. 마레가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즉시 다른 상급 현자에게 전달하도록 호문쿨루스에게 설정해 둔 열쇠라는데 아이작이 그걸 나에게 넘겨준 것.
이건 마레가의 유서. 유서까지 미리 남겨둔 걸 보면,, 아마 마레가는 언젠가 오늘 같은 날이 올 것을 대비해서 오래 전부터 준비한 듯 하다,, 마레가가 남긴 열쇠는 스승님 아덴토의 연구실 열쇠. 거기에 뭐가 있길래 열쇠는 남겼을까?
세헤라데의 마지막을 함께 한 우리라면 알 자격이 충분하다는 아이작. 대현자 집무실 뒤편에 있다는 아덴토의 연구실로 바로 가보려고 나왔는데,
나와 마리우를 기다리고 있었던 베라드.
어두운 미래 앞에서 아무래도 대현자의 자리를 비워둘 수는 없는 노릇인데, 베라드는 아이작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은가보다.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다이크의 유머 담당 베라듴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 처음부터 유쾌했어🥹 자기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아이작은 이미 오래전부터 다른 현자들의 존경을 받아왔다고 한다.
언제나 공정했고 최선을 다해온 아이작. 다른 현자들의 신뢰를 얼마나 받고 있었냐면, 모두가 아이작에게 현자 시험을 믿고 맡길 만큼! 그러고보니 내 현자 시험도 아이작이 함께 했었다. 아니 근데 아이작이랑 이야기는 된 거냐고 물으니까,
아직 안 된 모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라드와 대화를 마친 나와 마리우는 바로 아덴토의 연구실로 향했고,
아마도 젊은 시절의 마레가와 아덴토로 보이는 사진
그리고 아덴토의 기록. 읽어보니 아덴토는 마레가에게 스승님 그 이상의 존재였던 것 같다. 스승님이자 아버지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마레가는 아덴토의 유일한 제자였던 것.
그리고 이건 아덴토가 세헤라데에게 남겼을 기록 하지만 세헤라데는 아덴토를 한 번도 미워하거나 원망한 적이 없었는걸 악 더 슬퍼
일지를 보다보니 펼쳐지는 과거의 장면. 아마도,, 아덴토와 마레가가 세헤라데를 만들 때 같다.
인자한 덤블도어 교수님 같은 아덴토. 해리포터 영화 1편 때 덤블도어 교수님같다.
그리고 세헤라데의 뜻은 최후의 보루였다. 아덴토가 남긴 최후의 보루라는 뜻일까?
마레가는 스승님의 결정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당연함. 세헤라데 만들려면 스승님이자 아빠가 없어지는걸
하지만 확고한 아덴토. 인간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을 뿐더러 다신의 수명도 이제 머지않았다고 한다.
마레가야 라니이이이 너무 다정해
선을 긋 듯이 선악을 나누던 시대는 끝나고 모두가 스스로의 행보를 결정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는 아덴토. 무슨 뜻일까,,? 선악의 구분이 필요없는 혼돈의 시대라는 뜻일까,,? 아니면 선악을 나눌 필요가 없다는 뜻,,? i am 바보
마레가는,, 아덴토의 저 말에 끝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지도 않았고,, 아마 자기의 유일한 스승님이자 아버지같은 사람의 목숨과 맞바꿔서 세헤라데가 너무 미웠던 게 아닐까
언젠가 다가올 위협을 대비하고 평생을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한 세헤라데가 너무 안쓰럽다는 마레가.
심지어 호문쿨루스는 주인과의 교감에서 행복을 느끼는데 세헤라데는 한 번도 아덴토를 만난 적이 없던 것
마리우랑 같이 세헤라데를 생각하며 슬픔에 빠져있는데, 뭔가를 계속 말하려는 듯한 나의 그냥쓰루똥. 어,,? 어,,???? 서서서서설마??
그냥쓰루똥 살릴 때 세헤라데가 코어만 무사하다면 다시 살릴 수 있다고 했다!!!! 그 말인 즉슨,,??? 세헤라데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뜻????
아마 아이작이 열쇠를 받은 것처럼 호문쿨루스에게 모두 편지를 전달 받은 듯한 가디언 연구소의 현자들. 누군가가 융합실을 확인하러 찾아올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했다.
그리고 여기는 81구역의 숨겨진 융합실. 시작의 동굴처럼 생명력의 흐름이 멈춰있는 곳이다.
장비들도 모두 최신형인데다가 완벽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재료들마저 완벽하게 분류되어 있는 융합실. 마레가는 이런 날이 올 것을 쭉 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세헤라데의 외로움을 덜어달라는 스승님의 말은 듣지 않았지만, 아마 자기만의 방법으로 약속은 지킨 것일까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마리우랑 같이 황금의 길을 잇고,
어느 새 마지막 단계, 각인을 할 단계이다. 각인은 호문쿨루스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 천천히 생각해보라는 마리우.
마리우에게 절대 원칙을 적어주었다.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스스로를 위할 것,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하든 무엇을 원하든 너를 위해 살아라,, 일반 채팅창에 쓰면서 눈물 고임
하지만 역시 전설의 호문쿨루스인지 뜻대로 되지 않아 풀이 죽은 마리우. 그런데 바로 그 때,,!
그냥쓰루똥이 나섰다!!!! 자기를 살려준 것에 대해 보답을 하고 싶은 것일까?
나랑 그냥쓰루똥, 마리우가 함께 힘을 모아모아서,,!
해냈다!!!!! 세헤라데!!!! 그런데,,!
역시 우리 셋을 합쳐도 아덴토와 마레가의 발끝에도 못 미쳤나 봄ㅎㅎㅎㅎ 당연함. 그들은,, 대현자와 그의 유일한 제자였음ㅎ,,
어린이가 되어 다시 태어난 세헤라데ㅎㅎㅎㅎㅎ 괜찮아 너무 귀여우니까🥹
이거 보세요 여러분🥹 우리 어린이 세헤라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세린이 세린이는 그냥쓰루똥이 처음 태어났을 때처럼 저렇게 나를 빤히 쳐다보더니,
인사를 건넸다🥹 자기 이름이 세헤라데인 것도 알고있는 똑쟁이.
자기가 뭘 놓친건지 작아진 세헤라데를 보고 멘붕에 빠진 마리우ㅎㅎㅎㅎㅎㅎ
세헤라데에게 인사를 건네보지만 세헤라데는 마리우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ㅎㅎㅎㅎㅎ
세헤라데와 교감하면서 여전히 세헤라데를 친구로 여기는 듯한 그냥쓰루똥ㅎㅎㅎㅎ 역시 특별한 내 호문쿨루스.
그러던 중 베라드의 호문쿨루스가 우리를 대현원 학회로 불렀다. 그 새 베라드가 아이작을 어떻게 잘 설득했는지ㅎㅎㅎㅎㅎ 아이작이 새 대현자로 추대되었다.
겸손한 아이작.
혼돈의 가디언에게 현자들도 많이 당했는지 군데군데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다
절망과 공포, 비루함과 무력함 등 우리를 고개 숙이게 했던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우리 역시 이 별의 당당한 일원이라는 것을 증명하자는 아이작의 명연설.
아마 베라드가 다짜고짜 대현자로 추천해버린 듯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아이작에게 아덴토의 융합실에서 있었던 일과 세헤라데가 스스로를 세헤라데라고 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어쩌면 코어를 통해서 과거의 기억이 전이된 것일 지도 모른다는 아이작. 세헤라데가 탑에 머무를 수 있도록 조치해주겠다고 했다. 다행🥹
작아진 세헤라데를 보고나서부터 우왕좌왕하던 마리우는 무언가를 깨닫고는,
우리가 알던 대현자 세헤라데가 아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세헤라데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내가 각인한 대로 세헤라데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당분간 옆에서 돌보겠다는 마리우. 그리고 호문쿨루스에 대한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 되짚어보겠다고 한다.
볼다이크에 와서 겪은 수많은 일들. 세헤라데와 마리우, 마이어 마을, 현자들, 그리고 바르칸과 혼돈의 가디언까지. 그 중 나에게 가장 영향을 준 건 당연히 그냥쓰루똥.
바르칸과 혼돈의 가디언, 카제로스와 악마들 등 큰 전투가 이어질 앞으로의 위험한 미래. 그냥쓰루똥에게 나와 함께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그냥쓰루똥은,
당연한 질문을 들은 것처럼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안겼다🥹
그렇게 나와 함께하게 된 그냥쓰루똥
이렇게 마무리된 볼다이크. 움벨라만 들어가면 끝일 줄 알았던 스토리가 갑자기 혼돈의 가디언과 바르칸까지 이어지고,,! 앞으로 새로운 대륙을 기다려야하니 떠 있는 느낌표들은 최대한 아껴가면서 하고 싶은데,, 궁금해,, 참을 수 없어,,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욘 재료, 페이튼 파수꾼 찾기, 페이튼 파수꾼한테 별빛던지기 * 전투 Lv.60.00 * 아이템 Lv.153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