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는 중. 4월 넷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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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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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 요즘. 인스타툰 캐릭터 저작권 등록도 해 보고, 그리고 샤라웃하지 않기로 약속해서ㅎㅎㅎㅎ 말 할 수는 없지만 꿈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아이패드 들고 나가서 카페가서 그림 작업도 해보고, 동생 첫 연차도 같이 보내고, 난생 처음으로 뮤직 페스티벌도 가 보고!!!! 요즘 내 인생 너무 신나🫶🏻🫶🏻
4월 24일부터 30일까지의 기록 시시시작
 상의 :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STU Women’s Denim Pants Light Blue  아우터 : 위라라 블루종  벨트 : 구찌 GG 마몽 더블 G 버클 레더 벨트  가방 : SKOG 에코백  신발 : 아디다스 가젤
짝꿍 기다릴겸 신사동 가서 작업하기로 한 날. 디저트도 커피도 모두 맛있는 커피휘엘. 무엇보다도 작업하기에 딱 좋은 탁 트이고 넓직하고 편한 공간. 앞으로 신사동 작업 카페는 여기다!
샤넬 안경에 기껏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껴놨는데, 작업하다가 답답해서 벗어버림ㅎㅎㅎㅎㅎㅎ 역시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는 색 볼 때는 안 좋은 듯
신사동 맛집으로 유명한 현우동. 우동면 좋아하는 내가 안 좋아할 수 없는 우동 맛집. 메뉴 딱 하나만 더 먹어보고 SPOT에 추가할 예정.
케이스티파이 가로수길점 구경. 나도 꿈이 생겼다! 여우툰 정말정말 열심히 해서 케이스티파이랑 콜라보 해야지이이
밤에 보는 가로수길. 꼭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다.
동생이 퇴근하고 집으로 와서 셋이서 피순대 얌냠. 주말에 갔던 전주순대국에서 너무너무 맛있어서 포장까지 해 온 피순대. 사장님 말대로 15분 찜기에 쪄서 먹으니까 정말,, 가게에서 먹은 맛 그대로
4월 25일은 세계 펭귄의 날 세계 펭귄의 날이라니 너무 귀여워,,🥹 그리고 역시나 귀여웠던 네이버 메인. 중요한 날들에 네이버나 구글 홈 메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생 이직한 회사에서 거의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쓴 연차. 같이 공릉 가서 추억팔이 하기로 했다. 공릉역 딱 나오자마자 밀려왔던 추억의 방울방울들🫧 주차금지 사인은 그냥 분홍색이 예뻐서ㅎㅎㅎ🩷
경춘선 산책길 옆에 이렇게나 예쁜 색깔색깔 꽃들이 있길래 내가 동생 팔짱 뿌리치고 달려갔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이래서 애들을 잃어버리는 거구나,, 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공릉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라니이이이이! 왜 옛날엔 없다가! 이제야!
그리고 우리의 추억이 담긴 쪼매매운떡볶이. 동생의 1티어 떡볶이 맛집. 거의 5년만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맛있었다. 얼만큼 맛있냐면 너무 많이 먹어서 우리 둘 다 배 부여잡고 나올만큼ㅎㅎㅎㅎㅎㅎ 쪼매 정보는 요기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공릉에 이런 편집샵도 생김!!!! 변한 듯 안 변한 듯한 공릉의 모습에 추억에 잠긴 우리 둘.
 상의 : 보세  하의 : 베르가못 울 조거팬츠  아우터 : 아디다스 바람막이  신발 : 샤넬 러버부츠
나의 사랑스러운 몽키ㅎㅎㅎㅎㅎ 여우툰 잘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렇게 사진도 찍었다. 놀랍게도 우리의 첫 인생네컷 그냥 괜히 사진 찍는 내내 웃음이 나왔던 우리들.
경춘선 숲길 산책하는데 분위기 좋아보이는 카페가 꽤 많이 보였다. 우리가 알던 그 공릉이 아니구나,,! 몇 번을 말했는지 모름ㅎㅎㅎ 그 중 사람 별로 없고 분위기 괜찮아보이는 카페로 들어갔다. 파프 커피.
앉아서 추억팔이도 하고 이런저런 자매의 대화하는 중. 다시 지하철 50분 타고 집에 갈 생각하니 조금 아득해지긴 했다ㅎ 우리 또 몇 년 후에 다시 오자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뗐다.
내가 좋아하는 우리 집 근처 주택. 하얀 꽃과 붉은 벽돌이 조화롭다. 게다가 이 날은 오렌지색 자전거도 있어서 더 예뻤던 집.
요즘 빠져있는 부라타 치즈 토마토 루꼴라 샐러드. 하루가 멀다하고 먹는 중. 토마토는 꼭! 꼭! 꼭! 스테비아 토마토여야 한다 그래야 꿀맛의 완성.
출근하기 전 아침인사를 빼먹지 않는 스윗한 짝꿍. 이 날도 아침인사 하려고 왔는데ㅎㅎㅎㅎㅎㅎ 머리가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새싹같은 머리
귀여운 노낫네버 뭉개 스티커들. 너무 귀엽다 구름 강아지  아키 핸디 다이어리에 하나씩 붙여가면서 소중하게 써야지이이
코크 작가님 레시피 중 부라타 치즈 샐러드 다음으로 빠져있는 것. 아보카도 참치 덮밥. 맵찔이인 나는 양파 매운기 빼고 먹어도 배가 쪼오오끔 맵다
여우툰 개설!!!! 두두둥! 이름은 솔라시도파민으로ㅎㅎㅎㅎㅎㅎ 다 같이 도파민 중독 가보자고~! 계정도 개설하고 캐릭터 두 개 저작권 등록도 했다. 첫 발을 내딛은 것 같아 뿌듯했던 날. @solasido.pamine
하얀 알들 컬리에서 주문한 반숙란인데 딱 간 안 되어있는 감동란 느낌!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조만간 다시 재주문할 예정.
요즘은 배스킨라빈스에서 이렇게 큐브 모양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오더라. 하나씩 먹기 딱 좋은 크기. 통은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이랑 설탕 통으로 써 볼 예정.
위에 있던 반숙란으로 만들어본 간장계란장.
꼬꼬무 볼 땐 왠지 스윙칩이 있어야 완성인 느낌적인 느낌 ((핑계임ㅎ
그리고 나와 짝꿍, 동생 모두에게 난생 처음인 뮤직 페스티벌. 우리 dsa 길드에 있는 분 덕에 갈 수 있게된 2023 원픽 페스티벌. 첫째 날은 선우정아 전에, 둘째 날은 자이언티 전에 맞춰서 가기로 했다. 원래 아침부터 가서 자리 잡으려고 했으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이 체력인지라,,ㅎ
요즘 날이 흐리고 비가 오는 탓에 자주 신고 있는 샤넬 레인부츠 전에 신던 헌터부츠보다 더 말랑거리고 푹신해서 더 편하다. 당연함. 그래야할 가격임ㅎ
 상의 :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STU Women’s Denim Pants Light Blue  아우터 : 나이키 바람막이  신발 : 샤넬 러버부츠
생각보다 날이 쌀쌀해서 출발하기 전에 좋아하는 집 근처 짬뽕집에서 고칼로리로 무장 왜 짜장면집이 아니라 짬뽕집이라고 하냐면 저기 메인이 짬뽕이기 때문임. 차돌박이 짬뽕 정말,, 존맛짱맛꿀맛.
이렇게 인증샷 하나 남겨주고,
연대 노천극장으로 향하는 우리. 숲이라 그런지 점점 더 쌀쌀해졌다. 심지어 비도 조금씩 옴
다행히도 주최측에서 우비를 준비해두었다. 왠지 큐티한 우리들ㅎㅎㅎㅎㅎ
8,000명 수용 가능이라는 연대 노천극장. 생각보다 크고 사람이 많았다. 중간중간에 각자 자리잡고 앉아있을 우리 길드 사람들ㅎㅎㅎㅎㅎ
하,, 내가 도망가자를 이렇게 직접 들을 날이 오다니🥹 감동과 감격의 순간.
동생이 이렇게 입틀막하고 있는 이유는,
폴킴 노래를 좋아하는 동생이 폴킴 노래를 직접 듣는 순간이라서ㅎㅎㅎㅎㅎㅎ 입틀막하고 숨죽이고 감상하고 있었음ㅎㅎㅎㅎㅎㅎ 너를 만나 왜 축가로 그렇게 많이 부르는지 알겠더라🥹
폴킴 공연 끝나고 10cm 시작하기 전. 이 날 내가 제일 많이 기대하고 있던 십센치!!!!! 나의 대학생활을 함께 한 십센치! 사람들 빠져나가는 틈을 타서 동생이 앞쪽 가운데로 재빨리 자리를 잡았다. 역시 최고 덕분에 십센치를 가운데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 핸드폰 플래시 물결이 너무 예뻤고!! 너무 행복하게 노래하는 권정열을 보고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는 무대.
그리고 나는 이 날 또 하나의 꿈을 이루었는데,,! 바로 이것 10cm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 스토커. 내가 이걸 라이브로 눈 앞에서 들을 날이 올 줄이야 간직하고 싶어서 핸드폰은 손에 들고 눈은 무대로 향하고ㅎㅎㅎ 들으면서 눈물 고임
집 앞에 떨어져있는 분홍색 철쭉들🩷 옹기종기 예쁘다.
우리 셋 다 공연 내내 오들오들 떨어서 집에 와서 또 고칼로리로 연료 충전해야 한다면서 피자 때려넣음ㅎㅎㅎㅎㅎㅎ 피자 먹으면서 내일은 단단하게 무장하고 가자며 다짐에 또 다짐을 했다.
패딩으로 무장함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베르가못 베리 기모 티셔츠  하의 : 베르가못 울 조거팬츠  아우터 : 게스 레글런 크롭 푸퍼  신발 : 샤넬 러버부츠
보온병에 따뜻한 차도 담고, 돗자리랑 누텔라 과자까지 단단히 챙겨 나온 우리. 추울 걸 대비해서 또 고칼로리로 무장하자며 햄버거 먹으러 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날 줄이 엄청 길길래 궁금했었던 가게, 사오. 전국 3대 크로칸슈 맛집이라는데 처음 들어봄,, 역시 핫한 곳을 알려거든 대학가로 가야하는 것인가? 바삭한 빵 안에 시원한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있었다. 결론 : 맛있다
자이언티 시작 전 알맞게 도착. 이 날도 동생이 가운데 좋은 자리로 겟해주었다ㅎㅎㅎ
해솔쓰 근데 이 날 자이언티 목 상태가 엄청 좋지는 않았었다. 요즘 목감기가 유행이라던데,, 하지만 라이브로 들으니 또 다른 생생한 느낌의 노래들. 자이언티 말하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친구하고 싶었다ㅎㅎㅎㅎㅎㅎ
하,, 나왔다. 원픽 페스티벌의 내 원픽,, 나의 주인공,,!!!!! 기억을 걷는 시간 정말,,🥹 옆을 보니 짝꿍은 소름 돋았다며 입 벌리고 팔을 감싸고 있었다ㅎㅎㅎㅎ 다른 옆에서는 동생이 입틀막 중ㅎㅎㅎㅎㅎㅎ
내가 이 노래를,, 살면서 직접 라이브로 듣게 될 줄이야,, 중학교 1학년 때 나한테 처음으로 넬을 알려주었던 깐규. 내 가장 오래되고 가장 친한 친구. 바로 영상 전송했더니 답장이 왔는데,  : 개애애애애부럽다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가수들 보면서 아 가수는 쇼맨십도 있어야하고 말도 재미있게 잘 해야하는구나 싶었는데, 넬 보고나서 그새 생각이 바뀜. 멘트도 별로 안 하고 노래만 쭉 하는데, 모르는 곡 마저도 너무 신나고 아 밴드 공연은 직접 봐야 이렇게 생동감 있구나 싶었다. 관객들이 떼창하는 것도 너무 즐겁고 나도 어느 새 원오브뎀이 되었던 생생한 현장. 넬 정말,, 최고였다 최고
집에 와서 몸 녹인다고 컵라면. 먹으면서 유튜브로 넬 노래 싹 다시 들음ㅎㅎㅎㅎ 우리 셋 다 넬며들었다ㅎㅎㅎㅎㅎ
새로운 경험들로 알차고 풍만했던 한 주.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날들. 신나는 하루하루가 나의 일상을 만들어가는게 너무 좋다. 늘 이렇게 신나면서, 그리고 신나는 일상에 감사하면서 살아가야지이. 한창 듣다가 한 동안은 안 듣고 있었던 넬 노래들을 다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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